커피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고? 새콤한 와플과 팬 케이크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고?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름난 카페. 최근 젊은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 한 권의 책 속에 고스란히 공개됐다. 홍대, 도산공원-청담동,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안국동-부암동, 한남동-이태원 등 트랜드세터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사연이 생생한 취재로 엮였다. 발로 뛰며 맛을 본 저자들의 노력이 콜쿄 가볍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땀은 그치지 않는다. 이미 유명한 카페라도 언제,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맛을 내는지 친절한 코멘트를 곁들이고 있다. '된장남' '카페남'이라 놀림을 받아도 상관없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2534 세대의 필독서. 사랑하는 그녀에게 점수 따고 싶다면 M25와 함꼐 참고해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