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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보는 것이 익숙한 스타 연예인. 그들이 책을 냈다고? 연예계의 숨은 비화일까, 터질 것 같은 인기에 대한 고민일까? 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인 건 맞는 걸까? 

신해철의 쾌변독설

신해철・지승호 지음 | 부엔리브로

얼마 전 M25 인터뷰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신해철의 카리스마. 그 앞에 선 베테랑 인터뷰 전문기자 지승호. 둘의 눈부신 만남과 일곱 차례 대화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무한궤도로 시작한 음악 여정은 물론 정치관, 인생관 등을 담은 인터뷰 내용을 읽다보면 마왕 신해철을 인간 신해철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미녀들의 수다 

KBS 미녀들의 수다 제작팀 지음 | 성안당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그녀들. 월요일 밤마다 엉뚱한 이야기로 우리의 양심을 따끔거리게 만드는 세계 각국의 미녀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모았다. 이미 TV에서 빼놓지 않고 봤다고? 책 속에는 동영상과는 다른 수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론  TV에서 보지 못한 장면과 이야기도 숨겨져 있다.

공감

리처드 용재 오닐 지음 | 중앙북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용재 오닐의 인생 이야기. TV를 통해서 본 그의 모습보다 더 깊숙한 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노력과 열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책을 읽고 난 뒤 그의 연주를 들으면 그 전과 다른 심금을 울리는 메시지가 들릴 것이다.

호란의 다카포

호란 지음 | 마음산책

알렉스가 여자들의 이상형이라면 호란은 우리 남자들의 이상형, 오아시스, 매력 덩어리 아니던가.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과 책을 비롯한 일상을 책 속에 가볍게 풀어냈다. 그녀만의 독특한 리듬으로 연결되는 33권의 책에 대한 서평과 21편의 음악글. 게다가 그녀의 속 깊은 사적인 고백까지, 이 책은 호란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  

김윤진 지음 | 해냄출판사

<쉬리>로 시작해서 <밀애>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게다가     <로스트>로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져 한국인의 위상과 미모를 알린 여자, 김윤진. 안정된 미래보다는 끊임없이 도전해야만 하는 험난한 길을 선택한 그녀가 풀어놓는 자신의 이야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에세이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