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 1순위는 바로 경제적 자유일 것이다.
가족이 생기고 아이들이 하나둘 늘어나면 이런 경제적 자유에 대한 욕구가 더욱 심해진다.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하고 노동의 세계로 떠멀리는 수많은 엄마들과 아빠들.
너무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에서 부모와 떨어져서 지내야하는 아기들.
먹고 살기 위해서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맞바꾸고 있다.
가정과 직장생활을 양립하면서 살아가기에는 아직도 너무나 버겁기만 하다.
이런 사회 구조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와 용기있게 일어선 여자들의 이야기가 있다.

잘나가는 기업의 임원일 수도 있고 평범한 직장인면서도 가족과의 생활을 위해서 가족문화를 적대시하는 회사를 뛰쳐나와 성공한 여자들의 이야기는 평범한 엄마들에게는 반짝이는 희망일 수 밖에 없다.

그들은 남자위주로 돌아가는 사회구조와 금융대출의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하면서 자신의 사업체를 일구어가고 있다.

이들은 남자와 같은 방법이 아닌, 여자와 남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내어 놓고 있다.

그리고 기업에서 중요한 자리에 올라선 여자들은 다른 여자들에게 사다리 역할과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여자에게 적대적인 금융권과 투자자들 앞에서 그들은 다른 방향을 모색하여 투자를 이끌어내고 확장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여자들을 위한 재단 등을 찾아서 아이디어로써 승부한다.

저자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이 스스로를 상품으로 파는 방법은 배워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교육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가령 나사에서 전직 우주인으로 근무한 여성이 나사에서 사용하는 기술로 제품을 만들어내고 투자처를 모색할때  자기의 전직장에 대하여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이라면 처음부터 이런 것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여자는 치밀하고 안정적이고 한단계 한단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추진력을 가지고 있어서 남자들처럼 부왕부왕하게 부풀려서 말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는 점은 좋은 지적인 것 같다.

아이가 생긴 대부분의 여자들은 직장에서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고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여 활용한다.
여자들은 본인을 위해서보다는 가족을 위해서 소비를 한다.
그래서 유기농 먹거리가 비싸지만 점진적인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가정에서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은 여자이며 남자보다도 평균적인 수명이 길다.

기업들이 가정을 적대시하는 문화가 바뀐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이익을 따지니까 나오는 결론은 무엇인가.

이제 더이상 기업은 여자들을 무시할 수가 없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여자들을 이해하여만 한다.

우리 사회도 점점 변화의 물결이 불어올 것 같다.
고령화 시대, 여자들의 사회 활동이 증가될 수 밖에 없는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어떤 아이템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