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12권 앨리시제이션 라이징을 읽었습니다. 11권 터닝에 비해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그야말로 라이징! 이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캐릭터들도 너무 라이징! 해가지고 솔직히 얘네들이 꼭 등장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있죠? 표지에 있는 두명. 무려 표지까지 장식하는데 별로 하는게 없어요. 뭐, 스토리의 긴박감을 주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 직후에 등장하는 파나티오나 그 다음에 나오는 앨리스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머릿속에서는 잔잔한 내일로 사라져 가네요.  

 

카디널로부터 이 세계 아니, 언더월드와 공리교회의 비밀에 대해 듣게된 키리토. 그리고 그녀의 야망을 무찌르기 위해 아니, 정확히는 자신의 목표를 아직 정하지는 않은 채 공리교회의 정상을 향해 떠납니다. 가는 도중 그들은 공리교회와 이 세계 최강의 검사들인 정합기사와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미리 카디널로 부터 키리토가 갖고있는 기가시더스로 만든 검과 유지오의 백장미검의 잠든기억을 깨울 수 있는 기술인 완전지배 아니, 인핸스 아머먼트로 간간히 고비를 넘깁니다. 그리고 운상정원에 도달했을 때 그들이 만난 것은 유지오의 이번 여행의 목적, 앨리스였는데...?

 

이번 권은 정말 배틀이 많네요. 그리고 온갖 능력이 나왔는데... 다 어디서 본 것 같아요. 아니, 소아온을 욕하려는 게 아니라 능배물도 점점 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누군가 획기적인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장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두렵네요... 아리키 히로히코같은 사람이 나와야 될텐데 말이지요...

 

또 [xxxxx 아니, yyyyy] 이런 문체가 너~~~~무! 많았어요! 새지는 않았는데 10번은 넘을 거에요! 액셀월드에도 많았어요!!

.... 책 쓰면서 게임하시나?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앨리스의 칼은 그냥 그냥 천본앵이잖아;;

 

배틀도 많고 앨리스도 나오고 지난 권인 '앨리시제이션 터닝'보다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읽은 감상은.... 한마디로 블리치보다 재밌는 블리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