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처음 읽은 소년조선 시사큐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서로 내용이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조선북스의 독자를 배려한 다양한 이벤트의 기회를 알게 되어 소년조선 시사큐 18호를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었다.

이번 호에는 "두 얼굴의 핵"이 주제로

                                대형마트 영업 제한, 최선일까?

                       엔터데인먼트 최대 라이벌, YG vs SM

                                4월 총선 제대로 읽자

                         의적도 도적! 임걱정 잡아들인 명종

                     국제회의통역사, 언어 그 이상을 통역하다

라는 종합적 시사를 다루고 있다. 초등생 때의 독서 습관이 평생을 가는 중요한 시점에서 자칫 다루기 힘들 수 있는 국제,문화, 경제, 정치,등의 뉴스와 이슈들을 다방면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큰 장점인것 같다.

최근 북한의 핵 위협이 어느 때 보다 심각하게 도발적인 것이 사실이다. 지난 3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201 핵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렸다.전 세계 50여개국 정상이 핵의 위협으로 부터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다. 여기서 핵은 어떠한 것이며 과연 우리에게 위협을 주기만하는 존재일까? 라는 의문을 던지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핵의 양면성을 심도있게 다루어 아이들의 이해와 생각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인문학의 꽃인 명작을 소개하며,"삐딱하게 읽기"를 제안 해 준다.

남들과 똑같은 시각으로 밋밋하게 읽는 것보다 조금은 삐딱하게 다른 시각으로 읽으면 독서의 흥미도 배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책이 주는 교훈에서  나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목적에서 그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해 지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것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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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안진훈 박사의 '잠자는 두뇌 깨우기 프로젝트' 에서는 우뇌 아이를 위한 구조적 사고 훈련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평소 생각 해 오던 아이의 두뇌형이 이에 해당하여 더욱 흥미롭게 보았다. 우뇌 아이들은 구조적 사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유형을 통째로 외우고 다시 뱉어 낸다고 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학습 능력이 향상되지 않으며, 책을 완성된 레고 모형으로 보고 이를 분해하고 다시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분석적 사고 훈련을 해야 된다고 한다.

무조건 암기하는 학습이 아닌 이해와 사고력을 기르는 구조적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도 절실히 느끼며, 시사와 논술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소년조선 시사큐'! 아이와의 즐거운 독서시간이 되었다.

 

 

 

조선북스, 소년조선시사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