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요리를 너무 하고 싶어하지만 

엄마들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잘 못하게 하지 않나요??

집에서 하기엔 뒷정리부터 모든것이 힘드니 센터나 일일요리학원에서 체험식으로 해본다거나..

저도 큰열매 어렸을때 그런 요리도 함께 해주는 센터를 보냈더랬죠..

하지만 아이들은 집에서 할때가 더욱 신이 나답니다.

엄마가 쓰던 요리기구들.. 엄마가 쓰던 조미료들..

자신이 엄마가 된것처럼 너무 신나 하지요.. ^^

 

10살이 된 큰열매는 지난 겨울방학때 특기만들기 프로젝트로 [요리]를 하였답니다.

막상 부딪히고 나니 집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가 그닥 두렵지 않게 되어

아이가 좀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수 있는 요리책이 없나 하는 와중에

[똑똑이와 튼튼이를 위한 FOOD STORY] 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

 

[똑똑이와 튼튼이를 위한 FOOD STORY] 

요리를 하면 좋은점이 참 많아요.. (본문p10 글)

1. 조물조물 요리하며 머리가 좋아지고 감각이 발달한다고하네요.

2. 새콤달콤, 오감을 느끼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표현력이 좋아져요.

3.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울수 있어요.

4. 과학적 사고와 숫자개념이 자라나요

5. 내가 만든 요리이기에 애착으로 인해 식습관과 식사예절이 좋아져요.

6. 친구들과 함께하는 요리.. 사회성이 길러져요.

7. 요리하는 과정에서 기다리는 인내심과

어른들이 하는 일을 할수 있다는 독립심과 성취감을 키울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아이들이 만들수 있는 요리들을 주제별로 나누었어요..

 1. 도시락 / 2. 반찬 / 3. 궁중요리 / 4. 간식 / 5.일품요리 / 6. 세계요리 / 7. 쿠키&케이크

천연조미료가 중요하다는 점은 강조하여도 부족하지 않다죠??

엄마표 조미료라고 하지만 초등생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스스로 조미료를 만들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어렵지 않거든요.. ^^

 

 

울 큰열매는 감자조림을 해보겠다하네요.

(늦은 저녁시간에 만들수 있는 재료가 있는건 요것밖에 없었답니다. ㅠㅜ)

요리 레시피는 그림으로 어렵지 않게 나와있어요..

그간 몇가지의 요리(?)를 해본지라 전 작은열매를 씻길테니

엄마없이 스스로 해보라고하고 카메라는 신랑님한테 맡기고.. ㅎㅎㅎ

칼질은 아직도 불안불안하지만..... 열심히~

감자조림 소스를 만들고 있어요..

혼자서 찾아서 만들고 있었다는..

이런 양념들은 울신랑님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하지만 큰열매는 다 안답니다. ^^

 

 

뭔가 허옇게 보이지만 맛이 아주 좋은 감자조림이 완성 되었답니다. ^^

다음날 아침반찬으로 맛나게 먹고 학교와 어린이집으로 고고씽했답니다.

 

너무 즐거운 요리 시간이였어요..

이젠 엄마의 요리책을 뒤적이는 아이가 아니라

자신의 요리책이라며 무얼할까 책을 뒤적이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