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중국 취업에 대한 사례가 많아 일견 해외취업에 대한 참고서정도일 것 같지만  

기실 안의 내용을 보면 청춘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어떤 시각으로 인생을 살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것이지 않을까... 

젊은이여,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큰 꿈을 갖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라. 

나와 참으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부분도 많고 

인용한 문구들도 마음에 와닿는 것이 많아 참 의미깊게 읽은 책이다. 

우리들은 무엇을 시작도 하기 전에 먼저 많은 어려움과 장애를 생각하고 지레 포기하곤 한다. 

하지만 본문에 인용된  

"장벽을 만나거든 절대 포기하지 마라. 

그것은 그대에게 절실함을 물어보는 장치에 불과하다.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한 것이다." 라는

미국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의 말처럼 

좀 더 적극성을 띄고 부딪힐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읽으면서 그동안의 나의 소극적임과 나태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너무나 주옥같은 인용구들과 문구가 많아 

읽는 내내 수첩에 메모하느라 바쁘고 그만큼 기뻤다. 

청춘이란 참 듣기만 해도 좋은 이름이다. 

다치고 깨져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시기. 

공자도 말하지 않았는가. 

"흠 없는 조약돌보다는 흠 있는 금강석이 더 낫다"고. 

이리저리 재고 따지기보다는 '경험'에 중점을 두고 

조금 더 모험심과 열정을 가지고 젊음을 보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읽었던 

경남 거창고의 직업선택의 십계명이 떠올랐다. 

-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 모든 조건이 갖춰진 곳은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 앞 다투어 모여드는 곳에는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 사회적 존경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조금 과격해 보이기는 하지만 도전과 개척하는 정신에 대해 아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또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을 하지 못한다면 또 어떠한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그의 인생은 성공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적으며 리뷰를 끝내고자 한다.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면서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는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