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인돌, 열일곱 아트홀릭

김수완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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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때 단순하게 미술이나 그림과 관련된 책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책은 청소년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꽃다운 나이 열일곱살 저자의

모습이 담겨진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청소년기 두아이들이 있다보니  학고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가감히 중학교 자퇴서를 내던지고

유럽으로 떠날 수 있는 그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꿈이 없는 아이들이 참으로 많다.

울아이들만 보아도 큰아이는  어린시절부터 한가지의 꿈만 생각하는 반면 작은아이는 꿈이 없다라고

이야기할정도로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이 진전으로 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에 반해 저자는 일찍이  자신이 하고 하는 일. 꿈을 찾아  중학교 자퇴후

과감히 90여일의 유럽에서의 그림여행, 예술여행.. 즉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그 용기가 대단하면서도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인 '나'라는 사실에 대해

절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

그녀는 유럽에 있는 미술관을 돌아다니면서 대가들이 그림을 보고 발길이 닿는 곳에서

하루에 그림을 2장씩 그려대기 시작한다.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등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그 느낌을 고스란히 그림에 담아낸

그녀의 열정과 함께 예술가로서의 고통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

책속에 담겨진 드로잉 작품은 저자가 가는 곳곳을 순간순간 담아낸 모습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면서 꿈을 이루어 나가려고 노력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인지

드로잉으로 만나본 그녀의 작품에는 꿈이 미래가 묻어 나는것 같기도 했다.

글과 그림을 통해서 저자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의 인생을, 미래를

얼마나 고민했는지  여과없이 보여줄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열정이 갖고 싶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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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안에 갖추어진 그림에 대한 열정을 느끼고 그것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용기있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더 큰 세상을 바라보면서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날개를 스스로 달아 날 수 있는 그녀의

열정이 참으로 부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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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아트홀릭은 성장일기와도 같은 것은 물론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은 '나'로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만큼 꿈을 꾸고 있거나 자신의 꿈을 찾아 방향하는 십대들이라면

이책을 통해서 자신을 위한 선택과 진정한 용기, 세상를 바라보는 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한번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