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니 루미- 사라지는 사람들

이책을 처음 접하면서 잠꾸니 루미 정말 독특한 제목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첫장을 넘기면서 마지막장를 덮기까지 정말 제목만큼이나 내용또한 독특하였습니다.

시원이라는 아이가 사는 어촌마을에 괴물체가 발견기도 하면서, 젤리처럼 생긴 괴상한 생물인 꿈을 먹고 산다는 루미, 바다 깊은곳엔 사람 각자의 꿈을 먹고 산다는 꾸니라는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며,  시원이의 엄마하고 삼촌이 빅뱅바이러스라는것에 감염이 되면서 물컹물컹한 괴물로 변하면서 여기저기서 괴물체의 발견으로 겪게되는것을 환정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를 잘하여 정말이지 보는내내 흥미로운 책인것 같아요.

이책을 읽는내내 정말 이렇게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이런글들을 묘사한다는것이
놀라울뿐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책만이 아닌 어른들이 읽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책을 읽다보면 조금은 낯설면서도 환상적이고 독특한 소재에 읽는내내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현실적으로 묘사를 해놓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읽는내내 너무나도 신선하고
스릴감이 넘치면서도 재미가 있었어요.
그림또한 복잡한 심정을 어찌나 잘 표현을 하였는지 그 다음편또한 기대가 되더군요.
이런 판타지같은 책은 정말 접해보지 못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 기분전환까지 되는책인듯 합니다.

그리고 이책을 읽다보면 현재의 환경에 대해서 잠시 생각하게 만들어요.
요즘 간혹 우리나라에서도 돌연변이 바다생물이나 동물들이 발견되곤 하는데
책을 읽다보니 꼭 현실세계에서도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도 해보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