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살았던 흔적을 따라가며 작가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미술여행책... 애니다큐 그림여행을 만났다.
기존에 보아왔던 그림책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드는 책으로 기존의 딱딱함이나 지루함 없이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작가에 대하여 알아가는 책이 아닌가 한다.

대교 어린이 tv에서 방송되어 어린이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다시 애니다큐 그림여행으로 만나게 되었다고 한 만큼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강해 딱딱하거나 지루해 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아이들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어른이 함께 보아도 될만한 책으로 작가 살아생전 업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하다보면 작가의 특징에 대해서 한눈에 쉽게 들어오기도 한다.

이책은 귀를 자른 자신의 모습를 그린 화가로 유명한 고흐의 작품이 수록된 책으로서 고흐는 강렬하면서도 외로웠던
삶 속에서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세상을 그린 해바라기 화가로 1853년 네덜란드 브란반트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고흐는 처음엔 아버지와 같은 목사가 되는것이 꿈이기도 했지만, 왕실 제본업자의 딸인 어머니의 손재주를 물려받아
그림그리기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첫사랑에 실패한 고흐는 방황을 하면서 렘브란트의 그림이 고흐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며, 프랑스의 화가 밀레처럼 가난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고흐가 처음 태어나 작가가 되는 과정을 통하여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것은 물론 고흐게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그림이 탄생이 되었는지 그림이 탄생하게된 배경까지 속속히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책을 통하여 그림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작은아이는 물론 그림에 관심이 많기는 했지만 늘 딱딱한 느낌에 지루해했던
큰아이에 이르기까지 다시한번 그림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것은 물론 작가에 대하여 상세히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으며, 책을 읽는 내내 그림감상을 통하여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