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아 에세이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김별아를 처음 알게된것은 세계 문학상 수상작 미실을 통해서 였답니다. 그후 처음으로 접한 김별아 에세이...
제목에서 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왠지 모를 봄날하고 닮아있는듯한 느낌이 드는것이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우울한 기분이 드는 날이면 어김없이 집어들게 되는 김별아 에세이집은 김별아만의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물씬
풍기는 것이 읽으면 읽어나갈 수록 참으로 마음 따스해지는것이... 속이 꽉찬 느낌이랄까..그런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

그리고 친언니를 만난듯한 느낌이 드는것이 그녀는 하루하루 살아있다는 것을.. 살아가고 있는것이 얼마나
소중하며 지금 현재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는것은 물론 죽도록 사랑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녀의
말처럼 누군가를 남.녀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죽도록 사랑한번 해보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그녀의 간절함을.... 아니 그녀의 간곡한 부탁을 들을 수 있어 한쪽 가슴이 아려오기도 했다.

그녀가 전하는 메세지와 함께 각 장마다 문학작품들까지 만날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것은 물론 다른 책에서
전혀 느낄수 없었던 저가만의 톡톡튀는 감각은 물론 친근함을 가지고 다가오는 그녀의 소소한 일상들이
우리네 살아가는 삶처럼 닮아있어 이웃집 언니같고, 때론 친구같은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또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자주 불평불만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그녀의 글을 만나면서 아니 읽어
나가면서 현재 내가 처한 현실이 얼마나 행복한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이 그다지 불평불만만 늘어놓을
정도의 상황이 아니 얼마나 행복한것이지 새삼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것은 물론 그녀가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새삼 피부 깊숙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만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 가지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한것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