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답니다.
가끔 아이가 데리러 학교에 가다가 보면 아이들끼리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를
본의 아니게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그럴때 마다 요즘 아이들은 참으로 
빠르다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때하고는 다르게 아이들의 생각이 참으로 많이
성숙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서 언어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화에는 서로에 대한 진심이 실려있어야 한다는 사실역시 ...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말을 잘하고 대화를 잘 이끌어 가는것이 아닌 만큼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생각, 감정들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화에 대한
기술역시 익히고 배우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간혹 해보게 된답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과의 대화는 학교, 가정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서 
좋은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책을 살펴보면 첫번째 마당인 대화를 위한 기본 습관으로서 대화의 기본은
말보다는 듣기가 더 중요하며, 소리 없는 말, 눈맞춤과 몸짓역시 중요한만큼
효과적인 몸짓대화는 어떻게 하는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두번째 마당은 마음을 나누는 대화로 솔직하면 안 될때.. 대화를 하다보면
너무 솔직해서 상대방에게 무례나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만큼
거짓말이 필요할 때를 어떻게 판단할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절대 손해 보지 않는말, 미안해! 고마워!등 마음을 움직이는 말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세번째 마당은 좋은 관계를 위한 대화로 공손한 표현 일기, 효 시스터스를 통해서
공손한 대화를 잘 하는 방법이나 효과적인 자기주장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마지막인 네번째 마당은 매체를 통한 대화로.. 전화로 하는 전화예절 대화와
글로 하는 대화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이렇듯 말을 하는데 있어서도 기술이 필요한만큼 대화때 상대방에 대한 예절이라
든지 감정, 표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한번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대화법이라든지 예절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알찬 책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 함께 읽어보며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