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심플한 책이다. 갤리온에서는 파란색 그리고 심플한 표지를 좋아하나보다..
저번에 블루도 파랗고 아주 심플한 표지였는데..

12명의 청춘. 무모한 도전을 한(또는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모아놓은 책.

원래는 작가의 이력이나 소개글을 읽지 않았는데 요즘엔 가장 먼저 펼쳐서 읽곤 한다.
저자는 일명 노란 집 이라는 찻집에서 일당 100원을 받고 일을 하며 거기서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했다.
이거 원...저자부터 특이한 사람이다. 일당 100원이라... 아무리 몇 개월이지만 그렇게 생활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냥 읽어보기도 전에 이 책이 멀리 멀리 나와 동떨어진 이야기로 느껴졌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그래 이런게 청춘이지. 도전하는 삶. 무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도전하는게 중요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게 좋은거지. 
12명은 대부분(2, 3명 빼고 모두) 외국을 나가서 여행을 하고 뭐 외국학교에서 유학도 하고
그런 사람들이었다.  
젊을때 더 큰 세상을 보고 오면 좋겠지만...국제적으로 외국물 안먹으면 청춘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약간 좀...

그럼에도 이 책이 내게 가치있는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시기와 부러움에 가득차기도 했지만 나도 내가 원하는 일을 지금이라도 
도전해보면 어떨까?하는 용기를 조금이나마 얻었기 때문이다.

10대나 20대에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