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쟁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읽게 된 그림책...

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책이다.

지뢰가 얼마나 인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로 인한 피해가 심한지를 짧은 글과 함께 그림을 통해 전달해 주고 있다.

4학년 딸아이에게 읽히려 가져온 책이지만 짧은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공포는 수많은 글자로 느껴지는 느낌과는 다른 무서움을 가져왔다.

전쟁의 무의미와 원인속에서 피어나는 하얀 꽃 한송이... 정말 우리 인류가 원하는 것은 지뢰와 같은 불꽃이 아니라 한 송이의 향기나는 꽃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