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미래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줘야 할 지, 특히 미래기술은 곧 미래직업과도 연결될 수 있기에

어떤 것들을 알려줘야 할 지 갑갑할 때가 많지요.

그런 갑갑함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생각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바로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입니다.

'메타버스 시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IT교양'이라는 부제가 보이는데요.

사실 전 메타버스의 개념도 잘 몰랐네요.

메타버스란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을 뜻한답니다.

 

 

 

제일 첫 장에 이 말이 실려 있는데요.

'조금을 알기 위해서 많이 공부해야 한다'

특히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인 것 같아요.

물론 엄마인 저도 아이와 함께 같이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

 

이 책은 박경수라는 분이 쓰셨는데요.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과 중앙대 인적자원개발대학원에서 '미래'와 '사람'에 대한 공부를 했고

다양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강의,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미래사회에 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초연결 시대와 디지털 사회, 인공지능과 로봇,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사회, 다가올 미래사회를 위해 10대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간중간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제목처럼 아이들이 좀 더 가까이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답니다.

저도 읽으면서 사실 많은 공부가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그 변화 속에서

아이들에게 너무 옛날 방식으로 공부를 강요하고 있는 것 같아서 사실 좀 미안했어요.
 

 

무엇보다 미래는 지식보다는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바로 이 상상력이 리더의 핵심역량이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동시에 기술과 인문학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 왜냐하면 결국 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9가지 테마별 미래 직업이 설명되어 있는데, 지금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십대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참 인상깊었어요.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요?"

아이들이 이런 꿈을 꿀 수 있도록 미래사회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에 맞는 능력들을 길러나가려면 이 책은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청소년인문에 관한 책이 필요하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