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인지라 탐구토론대회나 융합과학대회에

참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은 이런 대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답니다.

그러다가 이런 책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빈치books의 <2017 탐구토론 융합과학>!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바로 탐구토론대회와 융합과학대회 대비하기로 말입니다.

두 대회에 어떤 학생이 참여하면 좋을지 체크해보는 체크리스트부터 팀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전형 단계별로 유의할 사항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본 다음

각 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구성이더라구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대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볼 수 있는 단계별 유의사항이 있구요.

본격적으로 토론대회 참가하기 전에 연습해야 할 내용들이 차근차근 제시가 됩니다.

문제들을 살펴보니 초등학생 문제라고 쉽게 볼 것들을 아니더라구요.

정말 사고력과 논리력, 분석력 등이 많이 필요하고 창의력까지 필요한 문제인지라

지금 한국교육으로는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공교육이 제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이 부분은 과학탐구대회 준비를 위한 부분인데요.

융합과학 작품 설계도 그리기 등이 이렇게 예시로도 잘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구요.

역시나 쉽지 않은 주제들이고 생각을 깊이해야 하는 것들이라

정말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다 싶더라구요.​

문제 원인의 과학적 분석을 개조식으로 정리해야 하기도 하구요.

예상질문 및 응답 전략도 수립해야 하고....

꼭 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조금 더 깊이있는 공부나

과학고, 영재학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한 번쯤 보면서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탐구토론대회나 융합과학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안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탐구대회로

검색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토론 개요서에 대해 간단하게 이메일로 무료피드백도 해준다고 하니

이런 두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평소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집에서 식구들과 토론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