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좋아하는 남작가님 ㅎㅎ

신책구매하다가 같이 구매하게 된.. 요즘부쩍이나 그림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하고있어서 같이 구매하게 됬어요 ㅎㅎ

 

"여자 , 그림으로 행복해지다 "

 

다본나의 소감은 그렇게 까지 유명한 그림이 많은 건 아니라는 생각

하지만, 남자가님의 생각과 마음이 .. 남인숙이라는 사람이 그대로 녹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거기에 물론 나역시 많은 동감과 동요도 됬구요 ㅎㅎ

 

가장기억에 남는 그림중 첫번째!

 

 라울 뒤피의 ‘프롬나드 데 장글레

 

이그림을 본 순간 ..나그냥 미소가 지워졌다 마음속이 뻥뚫리는 기분

먼가 귀에서 갈매기소리 , 파도소리가 들릴듯한 느낌 , 보는것만으로도 휴양지에와서 편히 쉬는 느낌이랄까?  남작가는 모작이라서 싫다고 집에서 안가져왔지만 나는 내 머리맡에 모작이라도 걸고픈 욕구가 ㅎㅎ

 

가장기억에 남는 그림중 두번째!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La nuit étoilée, Arles)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책에는 별이빛나는 밤에 라고 적혀있어서 순간 갸웃뚱했다 ㅎㅎ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아를에 가서 고흐가 그림그림이다

우리가 흔히아는  "별이 빛나는 밤에"와는 좀 다른 느낌 ㅎㅎ

남작가의 소제목 "그파랑이 나를 미치게한다"가 나는 참 마음에 들었어..

그래서 이그림이 더 미칠듯이 아름답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가장기억에 남는 그림중 세번째!

해밀턴 해밀턴 |사과꽃 흩날리며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벅차게 좋았다

어릴적 나역시도 엄마와 저렇게 좋았던 한때가 내머릿속 기억 어딘가에 있는듯하여

이그림속 아이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나처럼 마냥 행복하고 좋았을 거라 생각된다 , 엄마의 미소가 말해주니까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나에게는 더나할것없이 공감가는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있는 그림이니까 .. 그 행복한 순간이 ..그 행복한 그림이 나는 마냥 좋았다

 

가장기억에 남는 그림중 네번째!

고독 속에서 휴식을 찾다
앙드레 브리에 |호숫가의 벤치
(책이 없이 리뷰를 올리다보니 .. 검색을 했는데 그림이 쉽게 안 찾아져서 아쉽다)

그 그림은 .. 먼가 힘들때 나혼자 그 그림안으로 들어가 쉴수있는 ..

요 몇일은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그 그림은 본순간 만사 다 제치고 그냥

그 그림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 그렇게 피하고 도망가고 싶을때

내가 도망갈수있는 유일한 아지트같은 .. 그런 느낌

고독해 보이지만 그 고독함이  위안이 되는 ,,

 

 

가장기억에 남는 그림중 다섯번째, 마지막!

마음에 화장을 하고 싶은 날
프레더릭 칼 프리스크 |무대에 오르기 전

역시 .. 남자가님의 소제목은 .. 나를 항상 감동하게 한다

 

마음에 화장을 하고 싶은 날... 내가 우울하거나 힘들때 ,, 지칠때 슬플때

내 자신을 한없이 바닥으로만 몰고갈때 ... 그런 나를 다시 살아나게 하는 그런 묘약같은말

이 그림은 설렘으로 가득한것같은데

그 소제목이 .. 나를 미치게한다

 

 

늘 이렇듯 나는 남인숙이라는 작가에게 빠질수밖에 없다

그녀가 나를 이해해주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늘 그렇다고

"끄덕끄덕" 해주니까 ..

꼭 좋은 유명난 그림이 아니더라도 ..

그냥 보는 것 자체로만 위안이 되는 그런 ㅎㅎ

그래서 요즘은 미술관에 자주 간다

마음이 한없이 답답할때 쉴 아지트를 찾기 위해서

그렇게 한참 미술관에 들어가서 그림을 보고 나오면

먼가 내가 충전되어 있는 느낌 ...

비오는날 미술관에 가보고 싶은데 늘 그렇듯 이상하게 해가 쨍쨍하다

이번주말에 비가 온다던데 .. 이번 주말에도 미술관을 이용해봐야겠다

 

 

 

 

 

여자, 행복, 이해, 동감,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