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붓하나 들고 일본으로 끌려갔던
한소년이 42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그 소년에 관한 책이랍니다.
다인이도 읽어보는데 책이 고학년용이라
좀 두껍네요 그래도 읽어봅니다.
그럼 책에 내용을 살펴볼까요
모두 8장으로 포로소년 홍호연이
어떻게 일본땅에 건너가서
400년동안 돌아오지 못했는지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네요
임진왜란당시에는
실제로 사기장이나 기술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잡아갔다고 하는데
가족을 잃고 스승님께서 주신
붓하나들고 목숨을 부지하게 되어
일본땅에 갔지만 그리운 고향 조선만은
있지않고 그 후손들이 그의 글씨와 유품들을 가지고
소년 홍운해 어린시절 이름은 운해였어요
운해는 적장에게 붙들려도 혹시 부모님이
찾으실까 기개있에 바위에 글씨를 써내려갑니다.
선비의 땅 산음에서 선비의 3째아들로 태어난 운해
가족들의 생사도 모른채 일본으로 끌려가게 되죠
그곳에서 아실을 만나게 되고
하지만 아실은 일본군에 의해 아버지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말죠
쓰시마섬에 도착한 운해는
그곳에서 승려 여대남을 만나서 도움을 받게 되죠
일본땅에 도착한 운해는 비록 몸은 일본에 있으나
선비의 마음만은 변하지 않죠
조선사람임을 있지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일본여인과 결혼을 하고
또 아이를 낳고 붓으로 일본 젊은이들을
가르치면서 살아가게 되지만
그리운 고향을 잊을수는 없었죠
하지만 운해는 고향으로 돌아오는데는 42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기어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죠
기개있는 글씨체 혹부리체 그래서
이름도 호연지기에 호연을 따서
홍호연으로 불리운 홍운해
그옛날 우리 선조들의
가슴아픈 역사를
그냥 교과서에서 배운데로 막연하게
기술자들이 포로로 많이 잡혀갔다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어보니
나라를 떠나 타국에 살면서
그립게 사무치는 고향의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컷을지
짐작을 하게 되고
아이도 아직 역사에 대해 배우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옛조상들의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에
공감하는것 같아서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알려진 위인전을 읽는것보다
더 좋은 가르침을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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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혹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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