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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 까꿍의 줄임말이네요 하꿍!!

정말 귀엽죠.

엄마아빠의 늦은 결혼

거기다 10년만에 임신이 된 터

더해 10개월을 다 채우지 못하고 8개월만에 태어난

하은이는

아무래도 엄마, 아빠의 애지중지함 속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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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을 하고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 집에서도 잘해요 "에

동그라미를 채우기 시작하면서

하은이의 생활이 기우뚱 기우뚱 흔들리기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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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22번째

하꿍, 괜찮아 편이에요.

그 집에서도 잘해요 책 속에는

내가 지킬 약속들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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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옷 입고 벗기

형제, 자매와 사이좋게 지내기

혼자 자고 스스로 일어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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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는 모든 항목에 동그라미를 받고

정우랑 같은 초록 모둠이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동그라미를 받아 약속 대장이 되면

원하는 모둠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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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이야기가 어찌 흘러갈 지 감이 잡히시나요 ㅎㅎ

그 동안의 약속은 그럭 저럭 잘 지켜져 동그라미를 받았지만

이번 주 약속은 젓가락 사용하기가 되면서

우리 하은이가 난관에 빠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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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조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던 하은이는

보조 젓가락도 어쨌든 젓가락이지 하며

결국 동그라미를 받게 되고

4월의 약속 대장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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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의 젓가락 실력을 의심한 아영이의 말에

젓가락 게임을 하게 되고

초록 모둠 대표로 나간 하은이의 실력이 드러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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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여기서 좌절하면 우리의 하꿍이가 아니겠죠.

우리 아이들에게는 친구라는 든든한 힘이 있으니까요.

주연이와 정우의 도움으로

서툴지만 조금씩 혼자 힘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하은이의 모습이

이쁘기 그지 없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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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은이 부모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주변에 난임으로 고생하다 늦게 아이를 얻은 친구들이

 있다보니

특히나 외동이면

아이를 아무래도 손에서 쉬이 내려놓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이야기 속 하은이 엄마는 글을 잘 지으시니

얼마나 멋진지요.

이 이야기 저 편에는 작가로 성공한 하은이 엄마의 모습이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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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문고 122.

하꿍, 괜찮아 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