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떠오르는 해수욕장의 그림이 시원해보는 작은 책한권 샘터 8월호~~

어딜가도 핸드백안에 들어있는 샘터와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고

샘터의 작은 책속에는 마음으로 여는 따뜻한 세상이 들어있습니다.

 

변치 않는 믿음과, 그 믿음을 나눌 수 있는 속속들이 서로를 빼닮은 영혼에 관한 헤아릴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우리는 듣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것은 참 드물고 귀합니다.

친구하면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떠오릅니다. 유안진님의 글을 볼때마다 떠오르는 한명의 친구~~

얼마전 날이 덥다며 모밀국수를 만들어 먹으라며 육수를 직접만들어 모밀국수, 무를 힘들게 들고왔답니다.

작은 통에는 모밀을 바로 먹을수 있게 파를 썰어 놓고, 김가루를 썰어 예쁘게 담아서 아이들 둘을 데리고 찾아온 친구~~

친구란 두글자를 듣게 될때마다 떠오르는 20년지기 친구, 정말 드물고 귀한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먼 곳으로 나를 데려다 줘 란 코너를 보는 순간 아이가 다가옵니다. 엄마 여기 우리 갔던 곳이다..

나에게는 자동차 역사를 볼수 있는 그저 멋있는 자동차를 전시해놓은 곳이였는데 글을 읽으면서 같은 곳을 보고도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답니다.

 

베를린에 울려 퍼진 조선의 노래를 읽다보니 독도라이더 팀장이 쓴글이였다.

독도라이더가 간다라는 책제목을 들어 알고 있었는데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명명백백한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뭉친 대학생들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21개국을 횡단하며 세계 유수 대학 세미나, 각지 언

론과의 인터뷰, 길거리 홍보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지지를 받아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멋진 대학생들이 있었다니 꼭 읽어봐야겠다.

 

한알은 하늘을 나는 새의 몫으로, 한 알은 땅속 벌레의 몫으로, 나머지 한알은 사람 몫으로 심은 것이

옛사람들이 콩심을 때 세알 씩 넣는 이유라고 했다.

농업의 대을 이어 실천하는 김정욱씨 가족의 이야기는 참 따스했다. 농사에 잡혀 사는 사람이 아닌 농사를 선택한 사람이라는 그 가족은 디지털 시대에 쫓기어 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그후의 모습을 보며 좀더 관심을 갖고 언제 꼭 아이들이랑 놀러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샘터에서 맑은 물이 자꾸만 나오듯 사람들이 사는 따스한 이야기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더욱 편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