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만화책을 좋아해서 이책 또한 만화책중에 한권정도로 생각하고 있엇는데 책을 받고 보니 보통 만화책과는 참 달랐다. 우선 크기부터 A4크기로 보통의 만화책과 크기가 다르고 화려한 그림의 만화가 아닌

먹으로 그린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동양적인 느낌이 여러색이 들어간 화려한 만화들보다 편안함을 주는것 같다.

 

첫장부터 개똥을 밟은 이야기에 아이가 웃으면서 즐거워 한다.

동동이, 수우, 소희, 철이, 깍두기는 얼음을 타고 놀다가 얼음이 뗏목이 되면서 배가 뒤집어지고 겨울이 아닌 더운곳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나타난 용!!  무서워 보이는 모습과 달리 사람을 보고 반가워하며 용이 사는 용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 여의주를 잃어버리면서 '불 용'들이 공격해오는 용궁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날아와 쓰레기만 쌓여가는 곳에서 여의주를 찾으러 떠난다.

이야기가 끝나는것 같지만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모험이 기다릴꺼 같은 마무리로 1권이 끝난다.

 

용궁안에 피시방, 수영할수 있는 목욕탕이 있다는 설정이 참 재미났다.

요즘 세계여러나라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 바닷가에 일본, 중국의 펫트병등 쓰레기가 쌓여서 어민들이 그거 치운다는 뉴스를 본것 같은데 우리나라 쓰레기는 동남아 쪽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고 하니 바다를 통해서 쓰레기가 떠다니면서 오염을 시키나 보다. 정말 쓰레기 문제는 심각하게 생각해야할거 같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도시보다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고통받는걸 보니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지구의 환경문제는 우리아이들이 앞으로 살아야 할곳이니 더욱더 어른들이 조심하고 관리를 해야겠다.

여의주를 찾으면 쓰레기가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주인공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나 친근하다. 크고 예쁜 눈을 갖고 있는 공주, 왕자같은 아이들이 아닌

어떻게 보면 못생겨보이는 우리가 어릴때 보던 만화속의 캐릭터를 닮은 듯한 느낌이 참 좋았다.

이제 모험은 시작되었다. 다섯명의  아이들에게 어떤 모험이 더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