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창작 동화 혼자서 읽을래요"는 혼자서 읽고,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저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몰래 버린 실내화 한짝이 주인공에게 가져다준 선물~ 그 비밀스런 이야기속으로 쏙~ 빠져보았다.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정우라는 아이가 격게 되는 이야기~

처음 뽀뽀뜨기라는 말을 아이가 물어보는데 설명하기가 좀 어렵다 생각이 들었다

표준말인가 싶었네요~ㅎㅎ 그냥 시골에서 아이들이 별병짖기를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설명은 했는데

첫줄부터 이거나 처먹어! 헉~ 아이와 당황스러운 얼굴을 마주 보고 그냥 웃었다^^::

정우라는 아이가 서울에서 이사와 시골 촌 학교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두남에게 놀림당하고

글씨도 모르는 윤정이와 뽀뽀뜨기 커풀이라는 소리까지 들어 정우는 기분이 상했다.

정우는 친구들과 어울어져 놀지 못하고 그저 지저분하고 싫다고만 생각한다 친구중에 두남이를 싫어하는

친구가 많을꺼라 생각하고 정우는 화가나 두남이의 신발을 몰래 가방에 넣어 논두렁에 빠트려버리고

시원하다고 생각한다. 다음날 신발 한짝이 없어 선생님한테 혼날꺼라 생각한 정우는 당황했다

두남이는 신발을 신고 어제 그 신발을 신고 있었다 까맣고 더러운 실내화~ 정우는  당황하고

바로 두남이가 신은 실내화는 힘없는 종일이꺼라는것을 ...  자기때문에 종일이는 더러운 화장실을 발도장을

찍으며 다녔고 그런 모습을 보는 정우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같은반 아이들은 5월 3일 두남이 생일에 초대 받아 간다 정우는 가기 싫었다 하지만 두남이가 먼저 손을 내밀어 같이 가자고 한다 정우는 억지로 가는것 처럼 했지만 사실 정우도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었던것 같다. 생일잔치에 가고 두남이의 맘을 알게된 정우는 시골 마을 친구들이 좋아진갓 같다

 

처음 책을 건내주며 읽어보라고 했는데 큰딸아이는 책을 건성으로 받아들고 다른 놀이를 하고 있는거다

그래서 책이 아이들 한테 재미를 못느끼는것 아닌가? 하고 아주 잠깐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첫줄부터 웃음보가 터진 큰딸은 읽는 내내 넘 재미 있어 하고 두남이가 정우에게

미운말을 하면 나쁘다고 정우가 느끼는것 처럼 기분 나빠한다 자기가 정우가 된것 처럼....

하지만 정우랑 두남이 사이를 읽어 내려가면서 이야기 한다. 정우는 왜 다른 친구에게 먼저 장난을

안치고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걸까 자신이라면 새로운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을것 같다 한다.

역시 내 딸이다 붙임성 좋은 큰딸은 밝은 성격에 친구도 많아 학교 생활을 잘하고 있어 걱정은 없다.

이책을 읽으며 시골에 환경들과 그곳에 어떤 이야기꺼리와 볼꺼리를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다 오래된 나무 밑에 납작한 돌을 하나씩 올려 소원을 빌어보는 마을 환경들

정우가 무서워하는 할아버지는 팔이 없지만 그것이 베트남 전쟁때 다쳐 팔이 없는 것을 알았던것처럼

아이들이 하나씩 마음속에 이야기를 따뜻하게 느낄수 있고 까칠한 시골친구들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웃이 있다는것을 느끼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