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 책을 접하면서 우리아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6살아이.. 한창 어리게만 보던 아들녀석

에궁~ 엄마의 착각을 단숨에 날려버린^^;;

아이가 아파서 한달여를 유치원에 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아이 또한 스트레스가 심했겠지..

하지만 그런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 또한 정말 너무도 힘들었다.

그런때 나에게 나타나준 [구석구석 우뇌 계발 미로찾기]

그림도 재미있었지만 스티커도 숨은그림 찾기도 그리고 미로찾기도 아이가 너무도 좋아했다.

내가 보기엔 조금은 어려운 것도 같던 미로찾기를

첨엔 아이가 잘 못했다.

유아용 미로 찾기만을 하던 아이에게 당연히 어려웠겠지..

하지만 엄마는 그런 아이를 이해 못하고 왜 못하냐고 나무랬으니.. 쯧쯧 이를 어쩌면 좋을꼬?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아이가 미로찾기를 보여주며 자랑을 했다.

아빠는 "어? 아빠 미로찾기 정말 좋아하는데.. 같이할까?" 하는 말에

오후내내 엄마의 짜증아닌 짜증과 잔소리를 들었던 아들은 하고는 싶어했지만

선 뜻 그러마 하지 못하고 주춤주춤..

아빠는 엄마와 성격이 다르다.

욱하는 엄마의 성격과는 달리 너무도 자상한~ 이 얼마나 다행이랴 ㅋ ㅋ

아빠의 찬찬한 설명으로 아이는 자신감을 찾았는지 하나를 하더니 금새 또하나 그리고 또

아빠는 아이에게 "눈 앞에 것만 보지말고 길을 넓게 봐서 어떻게 가야할지 조금더 생각하고 따라 긋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아이가 틀릴때마다 어려워 할때마다 "우와 대단하다.. 우리완이 잘하네.. 그렇지! 그렇게 하는거지.."하며

아이의 시야를 넓게 만들어 줬다.

미로찾기 3일만에 그 어려운 숙제를 아이는 혼자서 끝냈다.

그리고 아이는 책 페이지마다 자신을 칭찬해주는 칭찬 스티커를 하나씩 떼어서 붙이며 너무도 자랑스러워 했다.

그리고는 자신만의 보물창고인 아들의 서랍에 미로찾기를 넣어두었다.

엄마가 보기에는 처음에는 쉬워보이던 미로가 점점점 난이도가 생겨 어렵게만 보였는데

아빠의 도움으로 아이는 미로찾기를 하면서 시야를 조금 더 넓게 보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아이에게 집중력과 끈기를 심어주는 미로찾기

그리고 아이에게 최고의 자신감을 찾아준 미로찾기

요즘처럼 감기도 자주 걸리고 신종으로 외출도 어려운 때에 적극 권하고 싶은 놀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