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고전형식을 갖춘 소설들이 리뉴얼되서 재판매되고 있다. 그러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것 같다.

정말 고전이라는 그 형식 원인과 결과만 가지고 추리를 해나가는 연역적 추리방식의 매력에 매료부분이 나또한 한사람의 독자로서 크나큰 사랑을 받게 요인인듯 싶다.

 

이 작품은 엘러리퀸이라는 예명을 쓴 사촌형제들간의 첫번째 작품이다. 프랑스파우더미스터리와 또 다른 색깔에 주목되었던 부분은 사라진 모자를 추리하는 것, 그 모자하나를 추리하기 위한 엘러리퀸과 리처드 퀸의 서로 다른 부분을 보완하며 조화롭게 이어나가는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추리를 통하여 사라진 모자의 행방을 찾았을때 입안에서 나오는 탄성은 이들 부자탐정단들이 할수 밖에 없는 독특한 고유영역인 것 같다.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로마 극장', <건플레이>라는 인기 연극을 공연 중에 독살된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변호사지만, 악행으로 이름 높은 <몬테 필드>다. 현장으로 달려온 뉴욕 경찰청 소속 <리처드 퀸> 경감과 그의 아들 추리소설 작가 <엘러리 퀸>은, 피해자의 사라진 '모자'에 초점을 맞추어 수사를 진행한다. 피해자와 관련된 인물들을 심문하고 수사하면서, 꼬이고 얽힌 사건의 진상을 밝혀가는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다른 소설이랑 다른 매력중에 하나가 독자에게 범인을 잡을수 있도록 참여하는 기회를 주기도 하는 배려 , 그것이 더 이들 작가의 추리소설1등에 영예를 거머진 큰 부분을 차지하는 데도 기여를 했을 듯 싶다.

 

 

다시 줄거리 속을 들여다 보면 용의자를 추론하는 결정적인 요소 결정적인 단서들을 통한 범인 잡기에 퀸 부자는 몰입한다.그러나  범인를 잡는 결정적인 물증인 실크모자의 행방도 몬테 필드가 협박을 일삼아 보유했던 진짜 문서들 독극물의 출처 , 피해자주변의 여섯자리의 극장표의 행방불명, 죽은 시각의 20분사이에 보았다는 증인도 없는 등  진실을 찾아다니는 우리에게는 모두 희뿌연 하얀 안개 너머로 아득해 보인다.

 

모자의 행방의 찾다 결정적으로 엘러리 퀸의 상황 뒤집기, 상식을 뒤집는 아이디어를 던진다.

결국 없어졌던 실크모자의 행방이 들춰지게 되고 확증에 없었던 리차드 퀸 경감은 범인에게 미끼를 던져 결국 공원에서 생포하게 되는데...마지막 숨까지 꼴딱거리면서 극적으로 클라이막스에 이르는데 범인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그 동기가 정말 궁금했다.

 

그 범인 동기의 설정이 다른 부분에 있어서 보다 조금 스팩터클한 부분이 덜 했지만 대체적으로 탐정소설의 구성면에서는 잘 짜여진 탄탄한 작품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가장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리차드 퀸경감의 스치듯 지나가면서 사건의 동기와 발단 그리고 어떻게 벌어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 자신들이 어떤식으로 접근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갈수 있었던 방법들을 독백식으로 털어놓는 장면이다.

 

소설이라기 보단 1930년대의 뉴욕의 배경으로 극적인 연극을 보고난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