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1 vs 100 퍼즐> 시리즈의 특징은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 즉 "공부는 놀이"라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학년별로 수학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초급(티구르), 중급(데우), 상급(혼테일)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문제는 여유롭게 풀기도 하지만 또 다른 문제들은 생각의 힘을 키우라는 주제에 맞게 많은 생각을 해야 이해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모든 문제가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도전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문제 유형이 좋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중간 중간 들어있는 <히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수학>이였는데 그냥 단순 사고력 수학이 아닌 약간의 역사도 알게 되는 1석2조의 부분입니다.

또한 그림체가 예쁘고 우선적으로 메이플스토리여서 그런건지 평소 다른 책들에 비해 집중도가 월등합니다. 문제집이라면 어루고 달래면 그때서야 풀어봤을텐데 메이플스토리여서 그런건지 그냥 던져줘도 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출판사에 감사해야할 책 아닐까요?? ^^

마지막으로 문제풀기에 용이한 스티커 수록, 부록으로 들어 있는 메이플스토리 트레이딩 카드와 각종 몬스터 모양의 패션 아이템 밴드도 별것 아닌거 같지만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들인 만큼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엿습니다.

이 시리즈는 창의퍼즐, 수리퍼즐, 논리퍼즐, 과학퍼즐, 영재퍼즐 등 모두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전권 모두 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도 높습니다. 공부를 놀이로 생각하게 된다면 아이들에게 이만한 선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