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이 비를 약속하듯 간절한 꿈은 당신에게 아름다운 내일을 약속해줄 것이다' 라는 말로 시작하는 꿈꾸는 다락방..부의 격차보다도 무서운 것이 꿈의 격차라는 말은..언뜻 보면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하기 힘들다. 부라는 것이

격차가 잇을지 몰라도 꿈이라는 것에 격차가 있을까? 각자의 꿈은 그것이 소박하던 원대하건 간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엔 없는것 아닌가?

암튼..꿈꾸는 다락방을 다 읽고 난 솔직한 느낌은 많이 실망스럽다. 비난할 의도는 아니지만, 이 책이 화제가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 책의 주된 이론은 R=VD, 생생하게 꾸면 이루어진다 라는 개념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너무 이 이론만이 절대적인 겻인양 단정짓는 듯한 내용에 동의할 수가 없었다. 그 어떤 사례도 이 공식에 끼워 맞추면 다 되는것 아닌지..

심지어는 다른 책에도 다룬 이론을 비판했지만, 내가 볼땐 다소 비약이 심했다. 난 두 이론다 동조할 수가 없다.

특정 종교를 신봉하는듯한 느낌을 주었던 그 책과 이 책 역시 그 종교를 토대로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지만, 그 인물들 역시 내 사견으로는 성공했다라고 볼수 없는

인물들도 있고, 존경이나 절대 귀감이 되어서는 안되는 인물들도 있기에 그다지 감명깊게 와 닿지 않았다. 그 인물들이 모두 R=VD를 실천했는지 또한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럼에도 그 이론을 실천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라는 작가의 말은..다소 억지스럽기까지 했다. 또 이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너무 일관성이 없는 듯한 내용도 상당히 헷갈리는 부분이기도 했다.

모든 일에 절대적인 이론은 없다. 쉽게 단정짓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해 보인다. 생생히 꾸면 이루어진다라는 개념엔 동조하지만, 세상일이 다 꿈꾼다고 이루어지기만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제목만큼 내용 또한 희망차고 좀 더 와 닿는 내용이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