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은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막 성인이 되어 자유를 누리며 사는 20대와 한 가정을 이루며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는40대의 중간 나이..진정으로 나의 인생과 꿈에 대해 생각해 볼 나이..조금은 더 생각이 깊어지는 나이가 아닌가 싶다.

또 한가지..꿈에 미칠 수 있는 나이...허황되고 헛된 꿈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꿈에 진정으로 미칠 수 있는 나이..

사실..꿈을 이루기엔 젊은 나이지만, 꿈을 펼치기엔 다소 늦은 감이 없는 나이이기도 하다.

단순한 제목에서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너무나 어려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나 역시 막연히 30이라는 나이를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그 나이가 되면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은 직장과

그에 따른 경제력, 또 결혼을 해서 잘 하면 아이도 있겠구나..했었는데..현실은 또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이뤄놓은것 없이 내 나이 서른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이 더 부럽고 존경스러웠는지도 모른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전, 서른에 꿈을 위해 자신의 일을 과감히

접은 이 여성이 조금은 평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류의 책은..항상 평범한 직장여성이 과감히 꿈을 위해 자기의 것을

 버린 양 포장하지만, 결코 평범한 여성은 이런 용기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자격지심일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분야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한 후, 그 일을 위해 계획하고 과감히 뿌리칠 수 있는 용기는

아마도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 같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다시 돌아올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나로썬 절대로 낼수 없는 용기일 뿐 아니라, 대부분이 망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수 있었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지만, 결과는 솔직히 의문스럽다. 하지만 개척할수 있는 능력과 용기, 적지 않은 나이가 분명 핸디캡이었을텐데, 극복하고 지금도 꿈을 향한 현재진행형의 도전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