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경영연구소를  이끌면서  연간  300회  이상의  강연을  비롯해  경영자문과  집필활동을  왕성하게  펼치는  저자는  변화관리와  경제경영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 한번  사장이면  영원한  사장으로  살아가야  한다 " 고  하면서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  겹겹이  가로막고  있는  가시덤불  길임에도  굳이  이  길을  선택하는  것도  전생에  업보가  없고서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종업원  10 명  이내의  자영업이나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사장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글로벌  경제  침체로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고조되는  때에  "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  사장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을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집필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모두  2 부로  구성되어,  1 부에선  사장이  구비해야할  14  가지  기본  자질을,  2 부에선  상품,  세일즈,  조직  운영,  재무,  인재  관리  등  현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  기본  자질

사장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姿質과  생존을  위한  전략이  있어야  함을  설명한다.

1.  진정성

사장은  진지함,  성실함,  치열함,  그리고  치밀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즉,  올바른  태도를  갖는  것이  첫  번째  전략이다.

2.  전문성

봉제완구  회사인  양지실업을  30 년  흑자경영으로  이끈  정석주  회장의  말  " 스페샬리스트가  되어라 " 를  인용하면서  성공을  위해  자신의  業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3.  판단력

판단력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사업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기에  사장은  끊임없이  계발해야  한다.

4.  실행력

< 실행에  집중하라 > 의  共著者인  래리  보시디,  램  차란,  찰스  벅은  " 실행은  목적과  방법을  검토하고  의문을  제기하며  끈기있게  추진하고  책임관계를  명확히  하는,  체계적이고  엄격한  프로세스를  말한다 " 고  정의한다.  사장이  뒷짐을  지고  아랫사람을  오라  가라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사장은  최고의  실행력을  만들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하면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①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늘  주의한다.  ②  디테일에  강해야  한다.  ③  현실을  직시한다.  ④  반복과  꾸준함을  시스템으로   연결한다.  ⑤  해결책에  집중한다.  ⑥  무엇이든  " 직접  해보자 " 는  문화가  조직에  자리  잡도록  한다.  ⑦  성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일관된  프로세스로  파악한다는  등  일곱  가지의  실천법을  제시하고  있다.

5.  생존과  성장력

사업엔  결정적인  임계점이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과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기  전에는  " 효과  경영 "을  시도하라고  설명한다.

6.  선견력

시장의  변화,  고객의  변화,  기술의  변화,  제도의  변화를  미리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키우기  위해  ①  새로운  정보에  욕심을  갖는다.  ②  눈과  귀를  열어  둔다.  ③  호기심이  넘쳐야  한다.  ④  정보의  원재료를  중시한다.  ⑤  미래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연마한다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힌다.

7.  기타

유연성,  사업에  대한  뚝심 ( 신념 ),  몰입,  감정을  다스림 ( 수양 ),  쉼  없이  배움 ( 학습력 ),  잡초근성 ( 지구력 ),  사업에  대한  절박한  갈망  품기 ( 동력 ),  사람의  본성을  꿰뚫어  보라 ( 통찰력 )을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  현장에서  승부를  걸어라

1.  상품과  서비스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라.  어려울  때를  대비해  5  가지  이상의  수익원을  마련하라.

2.  영업

사장부터  진짜  세일즈맨이  되자.  제대로된  세일즈맨십을  가져야  직원에게도  이를  심어줄  수  있다.  " 인간은  인센티브에  반응한다 " 는  말처럼  성과에  연동하는  보수를  지급하라.  최신  세일즈  기법을  탐구하며  끊임없이  신규고객을  발굴하라.

3.  조직관리

냉철한  지휘자가  되어라.  이를  위해  조직의  틀을  제대로  짜야  한다.  일본  소니社는  1994년  4월부터  도입한  " 컴퍼니  제도 " 로  말미암아  컴퍼니  간에  협조가  되지  않아  경영  위기를  자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잉  인력을  철저히  경계할  것이며,  정확한  목표관리와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설을  활용하라.

4.  재무

돈의  출입을  확실하게  관리하라.  虛張聲勢를  버리고  매출보다는  수익을  따져  보라.  "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 " 는  속담을  상기하여  매사에  알뜰해야  한다.  인감과  통장을  직접  관리해야  한다.

5.  인재

조직에  합당한  인재  선발  기준을  수립하라.  양지실업의  정석주  회장은  ①  성실하고  정직한  인성을  가진  사람,  ②  성장가능성이  보이는  사람,  ③  타인에게  호감을  주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할  수  있는  사람,  ④  열정과  책임감이  강한  사람,  ⑤  열심히  일하려  하며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사람  응  다섯  가지를  직원의  덕목으로  꼽는다.
특정인사에게  지나치게  힘을  모아주는  것을  경계하라며,  도널드  트럼프의  말   " 최고의  인재를  찾아  그들을  채용하라,  하지만  그들을  믿지는  마라 " 을  인용한다.
현장에서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는  친화력이  요구된다.  반면,  조직을  위해  썩은  과일은  과감하고  확실하게  짤라내야  한다.  회사경영에  반은  사람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라.


이왕  사업  세계에  뛰어던  이상  흠뻑  빠져볼  일이다.  돈이란  좇으면  달아난다.  대신에  일의  본질을  집요하게  추구하다  보면  돈과  명성이  따라올  것이다.  경제  상황이  어렵다.  푹  빠져  일하다  보면  어느새  지나갈  일이다.  사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