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집으로

입에서 입으로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이 몰려들면서

4시간도 채 안 돼 목표액인 100 파운드가 모금이 되었어요.

하루도 되지 않아 500 파운드가,

이틀째엔 1000 파운드가 모이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답니다.

'잭은 뭐든지 다 그려요'라는 홈페이지에

칭찬과 축하의 말들이 봇물처럼 밀려들었어요. ㅎㅎ  
2주가 지나자 목표액은 1만 파운드(약 1800만원)를 넘어가고

5주만에 잭은 총 120점의 그림을 그려 기부한 사람들에게 보냈답니다.

 

잭의 이야기는 각종 신문에 실리고 BBC와 인터뷰도 했지요.

게다가 '디 아우어'라는 저녁 토크 쇼에도 출연하게 되었으니 유명인이 따로 없네요.

방송국에서 재미있게 뛰어넘기 놀이를  하는 잭의 모습니 너무 귀엽지요.^^

 

하지만 갑자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잭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던 그림 그리기를

쳐다보기도 싫어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네요.

사람들의 관심에 잭과 가족들이 마음을 다치게 될까봐 불안하기도 했어요.

게다가 막내 노아가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으니. ㅠㅠ

 

잭의 부모님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잭이 그림에만 매달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