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박원순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평소 본 적은 있었지만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고

시민운동에 관심도 없었던 지라 알아볼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고 제목도 무척 마음에 들고 ..

사람들 평도 좋아 읽어보게 되었다.

 

읽으면서 참 열정적인 분이시구나..하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주 바르게 열정적인........

열정적인 사람들은 많지만 바르게 열정적인 (?) 사람은 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분은 참 좋은 일에 이토록 열정적으로 생을 바치셨구나 싶었다.

( 서른후반에서 부터 마흔초반까지를 생애 가장 열심히 살았던 청춘이었다고

표현하신 것도 참 좋았다. )

 

이 책을 통해 시민운동에 대한 평소 나의 편견을 깨트릴 수 있었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분이 열린 사고를 가지신 것 처럼

책에서도 그게 느껴졌고 내게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사람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기도 힘들고

그리고 그 일을 흔들림 없이 해내기도 힘든데

이 분은 세상과 타협하거나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껏 멋지게 살아오신 것 같다.

 

언제나 희망을 품고 희망을 말하는 멋진 분 !

우리 젊은이들이 꼭 배워야 할 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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