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OE가 활동이 없나? 하면서 궁금해 하던 차에 물렁곈의 솔로앨범이 나왔다.

1집이라는 건, 앞으로 POE의 활동 없이 물렁곈으로만 활동한다는 건가?

아.. POE가 해체되었구나...

솔직히 다른 멤버들은 잘 몰랐어서 ^^;; 내가 좋아한 건 물렁곈 언니 뿐이라 ㅠㅠ...

아무튼 물렁곈의 그 개성있는 목소리가 난 너무 좋다.

그리고 특유의 그 음울한 음악들.

이 앨범은 정말 싸이키델릭, 하다.

POE에서 했던 음악들을 편곡해서 넣었고, 그 이외의 신곡들을 넣었는데

난 그 중에서 루하의 하루 (재밌다, 제목이. 거꾸로 해도 루하의 하루) 를 정말 좋아한다.

이상한 토끼를 위한 왈츠도 정말 좋다. 며칠동안 흥얼거리고 다녔다.

너무나 개성있고 실력있는 (작곡, 작사, 연주, 편곡 전부 본인이 한다고) 물렁곈을

처음 탑밴드에서 봤을 땐 이름이 오타난 건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물렁 물렁 외계인 ~(^^)~ 의 준말이었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앨범을 샀던 또 하나의 이유는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장콸의 일러스트가 앨범 아트로 들어가서였다 ㅠㅠ 너무 좋아 ㅠㅠㅠㅠ

정말 소장 가치 10000%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남궁연의 프로듀싱도 들어갔고 굉장히 완성도 높은 앨범인 것 같다.

근데 전문가 평은 대체적으로 7 ~ 8을 웃돌더라. ㅎㅎ 참고하면 좋을 듯.

근데 앨범을 가지고 있으면 빨간 앨범 아트 때문에 눈이 아프다 ㅠㅠ

북클립의 가사를 봐도 눈이 아프다 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