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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큐 녹음 ( 한 번만에 녹음을 끝내는 방법 ) 으로 유명한 제이래빗이에요.

수많은 토끼 시리즈 (ㅋㅋ) 의 인디 뮤지션들이 있지만 저는 그 중에서 제이래빗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

주로 노래하고 에그를 흔드는 정혜선, 키보드, 기타 등 악기와 코러스를 담당하는 정다운.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홍대 뮤지션으로 엄청 유명해서 머글 친구들(ㅋㅋㅋㅋ)도 많이 알더라구요. ㅎㅎ

노래 분위기는 주로 밝고 경쾌하거나 조금 차분하고 예쁘답니다.

제이래빗 노래를 들은 제 친구의 평은

"아주 한적한 카페에 나올 것 같아. 니가 이런 노래를 듣는다니, 놀라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 노래도 소개한 적은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

가사의 내용은 아침에 일어나서 여러 가지 기분 좋은 상상들을 하는 거에요.

진짜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둥근 해가 뜨면 제일 먼저
기분 좋은 상상을 하지
하나 둘 셋! 자리에 일어나
하마처럼 입을 쫙 하품을 크게 하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번쩍 기지개를 한번 쭉 켜고
즐거운 상상을 맘껏 즐겨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아침에
한껏 여유 부릴 때
유난히 안색이 좋아 뭘 입어도
다 잘어울리고 다 예뻐 보일 때

좋아하는 노랠 들으며 걸어갈 때
시간 맞춰 버스를 탈 때
유난히 사람이 많은 출근길
딱 내 앞에서 자리 났을 때

예상대로 일이 술술 풀려갈 때
이제부터 뭐든 내 멋대로 맘 먹을 때
아주 맛있는걸 먹었을 때
세상에나~! 힘도 안 줬는데 쾌변

오! 보너스 휴가 떠날 때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괜히 기분이 좋아서 혼자 막 춤 출 때
아주 머리가 잘 돌아갈 때
말도 안돼~! 공부 안 했는데 백점

오! 누군가 보고 싶을 때
그대가 내 맘 알아줄 때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은
Happy Happy Things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그리고 이 곡이 가장 인상깊었던 건 바로 피아노 !

피아노 선율이 진짜 예뻐요.

인트로는 통통 튀는데 노래 딱 시작하고 나면

낮은 라 ? 정도에서 둥둥 하는데 꼭 베이스 듣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ㅋ

그러다가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하고 나면

좀 쉬운 연주로 바뀌는데 그때부터 곡 분위기도 살짝 바뀌고 피아노도 엄청 예쁘고 ㅠㅠ

진짜 이 곡의 포인트는 피아노인 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도 진짜 신나게 끝나거든요. 짱짱 bb

지금 수업 때 연습하는 곡이 바로 이 곡인데

( 음도 적당히 높고 엄청 귀여워서 ㅠㅠ 이 노래 너무 져아 .. )

피아노 치는 친구한테 이거 연습하라고 악보 던져주고 왔어요. ㅋㅋㅋㅋ

점심 / 저녁 때마다 같이 연습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연습해서 쓸 데는 없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처음 이 곡 듣고 딱 느낀 게 "동요 같다" 였어요.

보컬의 창법도 약간 어렸을 때 성악 배웠던 기억을 환기시켜주는 ㅋㅋㅋㅋ...

가사도 일부분을 제외하면 동요같구요.

아무튼 진짜 듣기만 해도 입꼬리가 스믈스믈 올라가는 노래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