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번에 대한 감상평을 말해보자면 굉장히 대중성을 추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듣기 어렵지 않은 음악.
Mayday Mayday > Silent Night > 애모 > Down Down Down > Holic
이 나의 자주 듣는 음악 순!
특히 메이데이x2 는
Like a bible! Remarkable! All things are possible!
하는 부분이 중독성 강해서 며칠 동안 계속 중얼거리면서 돌아다녔다.ㅋㅋㅋㅋㅋㅋ
후렴구의
[험한 산이든지 골짜기든지 깊고 차가운 늪이든 너와 함께 라면]
도 진짜 좋은데 특히 깊고 차가운 할 때 가성 써서 완전 ㅠㅠㅠ
사일런트 나잇은 이별 노래인데 그렇게 슬픈 분위기는 아니고
조금 신나기까지 한 노래. 이것도 은근 중독성이 쩐다.
앞에서 기타 리프가 은근 달릴 거라는 걸 예고함ㅋㅋㅋㅋ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마치 서로 다른 주파수에 놓인 Radio처럼] 인데
이 부분 음ㅇ이 진짜 좋다!! [조용하게 물이 흐르는]의 멜로디도!!!
애모는 원곡이 워낙 명곡이다보니 bb
그런데 그걸 또 로펀만의 뇌쇄적인 음악으로 편곡이 되니...으...
탑밴드에서 듣고도 짱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음원으로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
특히 뱅혁의 바이브레이션이 돋보인다.
다운다운다운은 그냥 그저 그랬던 거 같다.
특별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고. 음.
그래서 벅스에서 긁어옴 ㅋㅋㅋㅋㅋㅋㅋ
네 번째 트랙, 'Down Down Down'은 긴장감 있는 베이스 리프를 바탕으로 강한 기타 사운드, 적절한 드럼 비트, 독특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까지 밴드적인 요소를 가장 잘 조화시킨 가장 밴드스러운 곡이다. 중간 중간 잡음에 가까운 기타 소리는 더욱 퇴폐적인 느낌을 주며 그 위에 얹힌 보이스는 그 완성에 이른다.
홀릭은 진짜 퇴폐 + 뇌쇄 + 관능 이러한 단어를 다 갖다붙일 수 있음
딱 로펀의 느낌! 그런데 그리 좋아하는 곡은 아니라 역시 벅스를 긁어옴.
벅스는 사랑입니다.
첫 번째 트랙, ‘Holic'은 신디사이저의 전주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니카 넘버이다. 제목처럼 중독적인 패턴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강렬한 비트 위에 담아낸 마이너 감성이 환상 속에서 절규할 수밖에 없는 존재의 처절함을 부각시켜준다. 신음, 환각, 적절한 공명이 만들어내는 카타르시스가 배어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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