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동과 말투를 가지고 어떤 분석이 가능하고, 그 밖에 전문용어들도 자세히 풀어 알려줘서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프로파일러라는 직업도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런 멋있고 보람있는 직업을 선택하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공부가 함께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훌륭하고 보람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을 보면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내용이 유용하다. 작은 결정부터 큰 결정 어려운자리 등등 눈빛, 작은 습관 행동등이 어떤 심리상태를 반영하며,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부분 부분 내가 평소에 습관적으로 보였던 행동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생각해보니 그런 행동들이 나의 적절한 심리상태를 반영한 행동들이였다.

이 책을 보면 지은이가 범죄심리학자의 길을 오랫동안 걸어오시면서 여러사람들과 소통의 노하우에 대한 결과물이라는 표현이 참 적절하다고 느꼈다. 지루하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들이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존에 알고 있던 사건사고들에 대한 내용과,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 이나 말투가 유용한지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차례를 보면 큰제목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1. 하나만 알아도 열이 보인다. 2. 상대의 히든 카드를 읽어라. 3. 숨겨둔 진심을 끌어내라. 4. 심리전의 주도권을 장악하라.

이 처럼 제목속의 내용들도 유익하다. 협상이나, 계약 같은 중요한 자리에서의 포인트들을 다시한번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였다. 이 책을통해 범죄심리학 뿐만아니라 심리학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다시한번 빠져들게 되었고, 여러 분야에서 적용되고 해석되고 있는 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비즈니스맨들이 꼭 알아야 할 프로파일링 전략 37가지를 기억하며 앞으로 모든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