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고대 경전에서 찾은 천국과 지옥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조로아스터교, 그리스신화속, 파타고라스파가 말한 명계, 플라톤, 베르길리우스, 미트라교, 북유럽, 켈트신화속, 일본신화속, 중국신화속, 인도, 힌두교, 자이나교의 천국과 지옥을 이야기한다. 다소 복잡하고 머릿속으로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를 그림 혹은 만화처럼 이해가 편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글을 통해 아리송한 부분을 그림을 통해 한번에 알고 넘어갈 수 있었다. 주제가 사후세계라 그런지 잘 모르는 단어도 많았다. 종교적인 단어도 많았고, 그런것도 아래첨자로 알려주고 있어 한번더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성서를 통해 보는 천국과 지옥편에서는 고대 유대인들, 크리스트교, 사후심판 최후 심판, 에덴동산, 예루살렘, 크리스트교의 지옥, 연옥, 천년왕국, 등등 평소때 관심있었던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잘못알고 있었던 상식도 바로잡고, 내용의 전개가 어떻게 되었는지 또한 그 시대 그 문화적 배경이 왜 그렇게 자리잡게 되었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불교 경전을 통해보는 천국과 지옥은 육도와 수미산의 세계, 염라대왕, 시왕경, 천도, 아수라도, 축생도, 아귀도, 지옥도, 등활지옥, 흑승지옥, 중합지옥, 규한지옥, 대규환지옥, 초열지옥, 대초열지옥, 무간지옥, 속의 지옥, 등등등 지옥의 결정판을 다 보는 기분이였다. 이렇게 많은 지옥이 불교 경전에 나온다니 한번도 읽어보지 못한 나로써는 충격적이기도 했다. 그 밖에 신화와 고대경전에서 찾은 천국과 지옥편도 흥미로왔다.
맨 마지막 부분에 아주 간략하게 무속신앙을 통해 살펴본 우리나라의 사후세계 내용은 아쉬웠다. 너무 짧고 말처럼 썸머리, 요약해논 내용만 간단하게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평소때 접하기 힘든 사후세계에 관한 내용을 접하면서 신기한 부분과 멋진 그림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후세계의 생각의 변화에 대하여 알게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