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엄마가 독서를 지도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엄마의 마음을 딱 알고서 미리 준비 한 것처럼 알차게 구성되었습니다. 비록 몇 페이지 안 되는 작은 책이지만 독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마음이 담겨 있어서 감동했답니다. (독서지도도 사진찍을 것 그랬나봐요!)

▶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요즘 많은 책들이 양장본으로 되어서 출판합니다. "달은 우유일지도 몰라" 이 책 또한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있었고, 그림책 읽기 정보 책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작은 띠로 다시 감싸고 있어서 든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곳이 보였답니다.

▶ 재미있게 진행되는 책의 흐름이 흥미롭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로지의 질문에 여러 동물들이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엔 말도 안돼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고, 나중엔 엄마인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뒷 부분에 할머니와 함께 설탕과자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다시금 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 독자를 배려한 또 하나의 페이지에 놀랐답니다.

그 부분은 바로바로 할머니표 달 모양 설탕과자 만들기~~~~ 저도 이거 보면서 딸아이와 독수 활동을 했답니다. 뭐 제대로느 못했지만... 그 과정이 재미났습니다. 꼭 "달은 우유일지도 몰라" 이 책이 요리책이 된 것 마냥.. 함께 보면서 우리 딸 "똑같애. 똑같애!"를 연발 외쳤답니다. 우리딸아이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마지막 페이지였습니다.

★달은 우유일지도 몰라"를 읽고 나서 독후활동  ★

무엇을 할까 고민 하던 중 책에 나온 것처럼 달을 만들어 보기로했습니다. 다행히 집에 버터 빼고 모든 재료가 있어서 우리딸래미와 함께 신나는 요리실습을 해보았습니다.사실 여기저기 어질러지고, 번거롭고 해서 어찌해야하 살짝 고민도 했지만. 우리딸 요리실습 내내 너무너무 좋아라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다시 한 번 반성했답니다. 그림 책을 봐가며... 똑같애를 외치며. 앞치마도 한 번 걸쳐보기도 하고~~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오븐기가 없어서 똑같이 못했지만. 맛있는 핫케잌이 됐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