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빌립보서 4장 13절말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네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믿으면 진짜 이루어진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삶이 있음을, 그리고 배움의 길이나 소속된 곳의

간판이 사람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한 참 아랫 것 임에도 ‘좋은직장’에 몸담고 있다는 것 하나로 부러운

시선을 받는것이 불편하고 죄스러웠다.

인생1교시, 겸손을 배우는 시간.

 

이 책의 저자 성소은의 인생이야기

무조건적인 신앙에서 점점 나를 찾고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저자의 의도와 흡사하다.

마음의 여유를 얻어보고자 신앙생활을 시작한지가 얼마 안된 나로서

흔쾌히 질문을 던져 볼 수 있고 그 대답 또한 이 책 안에서 찾을 수 있어서 이다.

도대체 예수는 누구이고, 성경은 또 누가 쓴 것이며,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성경책을 꼽는데 그 이유도 늘 궁금했다.

 

성경안에 진리가 있다고 하지 않는가!

일반적인 불교 서적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기는 하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찾을 수 없었다.

종교간의 싸움 또한 미지수였었다,

지금에야 서로 많이 소통이 되어진 상태이지만 그간 얼마나 많은 분쟁이 있었는가?

지은이는 개신교와 불교를 몸소 체험하면서 참 진리가 무엇인가를 알려고 했다.

 

[성경은 문자에 집착해 행간을 읽지 못헸고,

예수님은 필요한 때만 내가 위로를 받기 위한 도구로

이용했을 뿐이다.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에 연연하느라 정작 달을 보지 못한 것이다]

자칫 우리가 빠지기 쉬운 딜레마이다.

 

[모든게 공평하다는 생각~

행복도, 고생도, 기쁨도, 아픔도 일정한 양이 있는 것 같다.

정해진 분량을 다 경험하도록 저마다의 일정으로

인생 커리큘럼이 짜여 있는지도 모른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부분인것도 같다.

 

[종교는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철학은 말 할 필요가 없는것을 말하려는 것이며,

과학은 말 할 수 있는것만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학은 꼭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참 좋은 구절이라 인용해 보았다.

 

마음에 남는 대화록이다

“한 목사의 딸이 아버지에게 설교의 내용을 어디서 얻느냐고 물었다.

“하나님에게서지” 그가 대답했다. 그러자 딸이 다시 물었다.

“그럼 왜 설교문을 막 지우고 고치세요?”

-앤소니 드 멜로

 

기왕에 사는 일, 행복하면 좋겠다.

아니 행복해야 한다.

마음이 행복해지는 책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