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엄마 친구의 아들), 갈비(갈수록 비호감), 강추(강력하게 추천), 귀차(귀여운척 사기치다), 님선(당신이 먼저하세요), 문상(문화상품권), 솔까마(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갠소(개인소장),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지금까지 열거한 신조어 중에서 무슨 뜻인지 한번에 이해되는 단어가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니 솔직히 몇 개 되지 않는다. 한번에 이해되는 단어가 50%이상이라면 아마도 당신은 요즘 세대에 뒤처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이렇듯 요즘은 신조어가 많이 만들어 지는 세상이다. 요즘 10~20대 젊은 세대들에게 알고 있는 인터넷이나 책자의 검색 사자성어를 10개만 말해보라고 하면 열거할 수 있는 이가 몇 명이나 될지 궁금해진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

각골난망(刻骨難忘) 남에게 입은 은혜가 뼈에 새길 만큼 커서 잊히지 아니함.

개과천선(改過遷善) 잘못된 것을 고치고 옳은 길에 들어섬.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동상이몽(同床異夢)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꾼다.

 

나 또한 떠오르는 걸 쓰고 보니 고작 짧은 시간에 5개 정도인 것 같다. 신조어도 좋지만 살면서 필요한 사자성어 몇 개 쯤은 보유하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반성해본다.

 

저자는 “가슴에 뜨거운 문장하나 품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라고 했다.

청춘성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을 움직이는 네 글자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된 공석불난은 나태해져가는 내 삶에 일침을 가하는 청춘성어이다. 가만히 앉아서 ‘금나와라 뚝딱’하고 방망이를 두드린다고 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세상이란 게 노력없이 생기는 건 없다. 열심히 뛰고 노력한 자에게만 내 위치가 확보되는 것 같다.

 

 

 

달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개그맨 김병만이다. 김병만은 개그 코너에서만 달인이 아니라 정글생활에서도 그가 달인임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달인이 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달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는 청춘이어야 진짜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청춘성어는 흔하게 쓰이는 사자성어는 아니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가득 채워져있는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생 지침서로 한번쯤을 읽어봐야 할 추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