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젓가락 도사의 피가 흐른다고? 

좋았어! 바람을 휙휙 가르는 젓가락 신동이 되고 말 거야!!!

 

어설픈 젓가락질은 이제 안녕!

위풍당당 젓가락 신동으로 거듭난 

우재의 특별한 비밀 대작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젓가락질 배우기”는 한 번쯤 거쳐야 할 관문이지요. 밥을 먹을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인 젓가락을 쓰는 법을 알아야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기에 젓가락질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하지요.

 

이 책은 아직 젓가락질에 서툴고 왼손잡이이기까지 한 초등학생 우재가 젓가락 신동에 도전하는 이야기 랍니다. 젓가락 없이 숟가락이나 포크로 집을 수 있는 햄 많이 넣은 달걀볶음밥, 돈가스 등의 음식을 좋아하는 우재는 처음엔 젓가락질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형과 엄마가 자꾸 젓가락질로 딴지를 걸고 할머니와 엄마가 싸우기까지 하니,,, ㅠㅜㅠㅜ

우재는 “우달분” 이라는 비밀 작전까지 세워 열심히 젓가락질 연습을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들려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젓가락 도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재에게 ‘나는 젓가락 도사의 피를 물려받은 아이’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 덕에 우재는 특별훈련까지 하며 11월 11일에 열린 젓가락 대회에서,,, (스포 금지 ㅎㅎㅎ)

 

사실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어른인 저에게도 우재의 열심은 도전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스스로 배웠던 큰 아이와는 달리 초등입학하는 작은 아이는 아직도 배울 필요를 못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해본다고 덤비게 되어 참 뿌듯합니다^^*

 

이렇듯 어설픈 젓가락질에서 능수능란한 젓가락질을 하는 신동으로 거듭난 우재의 모습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룬 친구들에게 공감을 줄 뿐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을 심어 준답니다~

 

문고판인데도 곳곳에 그림이 함께 있어 이해도 잘되고 상상하는데 도움도 되었고, 특히 책 뒤에 부록에 실린 한중일 젓가락 문화, 청주 젓가락 페스티벌 (http://naver.me/Fosr4Dvs) 등 ‘젓가락’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수록 되어 있어 참 좋답니다^^*

 

아직도 젓가락 도사가 되지 못한 예비 도사님들과 이미 젓가락도사님이 된 친구들 모두가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tip. 저는 한번에 다 읽지 않고 3일동안 자기 전 드라마처럼 궁금하게 읽어주었더니 꼬박 잘 듣고 있더라구요 ㅎ

 

#젓가락도사의후예 #머스트비 #젓가락질 #자신감 #청주젓가락페스티벌http://m.blog.naver.com/2ka20/22144389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