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이 책에만 빠져 있다가 오랜만에 이런 책을 읽는 것 같다.

다섯 번의 기회라는 꽤 흥미로운 제목, 그런데 행복과 성공으로 이끄는 새로운 도전의 심포니라니..

이거 좋은 말만 구구절절 늘어 놓은 그런 책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재밌는 소설 형식이라 다행이었다.

게다가 주인공 코헤이라는 인물이 참 매력적이라서,

그의 생활 속에 빠져 그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답을 찾는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아이 엄마가 되고 보니 내 삶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일에 아무래도 소홀하다.

그래서 캐리어 개발이라는 말이 좀 남의 일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자기 개발은 평생 이어져야 할 것이고,

몇 년 후면 재취업을 생각하고 있기에

언제까지나 강건너 불 보듯 하고 있을 일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코헤이가 얻은 교훈을 나에게도 적용하여

끊임없이 나를 자극하고 되새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과연 문자메시지가 누구에게 온 것일까....궁금한 마음에 책을 더 빨리 읽었던 것 같다^^

나에게도 그런 문자메시지가 한통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삶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면...

요즘처럼 육아에 지치고 힘든 때

나에게도 새로운 출발 신호를 울려 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