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동물을 좋아한다~ 생각하는 부모라면

아이에게 정브르를 아냐고 물어보세요. 아마 열에 아홉은 안다고 할거에요.

저도 잘 몰랐던 유튜버인데 아이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선한 인상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아이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컨텐츠 같더라구요.

모든 유투버가 그렇듯이 인기가 많아질수록 상업적인 냄새가 나긴 하지만...ㅎ

요즘 정브르의 이름을 단 책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이 책도 사실 정브르라는 이름 덕분에 더 관심이 갔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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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동물~

하지만 요즘 동물원 가기고 어렵잖아요.

여러 동물들을 정브르와 함께 만나보는 책이라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네요.

 

책 내용은 이렇게 사진으로 만들어진 만화에요.

정브르가 에버랜드 사육사 체험을 하며 동물들을 만나보는 내용이에요.

사자 호랑이 곰 펭귄 거북이 기린 등등

동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마치 유투브를 책으로 보는 기분이랄까요?

실감나는 사진과 재미있는 구성으로

책을 안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도 이건 책이란 기분이 안 들만큼 좋아하겠네요.

그런데 이게 마냥 장점은 아닌것이

저는 책의 절반 정도는 이런 구성으로, 절반 정도는 줄글로 깊이있는 동물들 세계를 이야기해 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안그래도 요즘 아이들 영상매체에 빠져서 책을 멀리하니, 고민도 되고 걱정이 되거든요.

책을 선택했을 때는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하는데

영상매체와 다를바 없는 구성이라면 책으로서의 의미가 좀 부족하네요.

그만큼 동물들의 내용을 다루는 깊이도 얕고요.

아이들에게 정브르가 주는 영향력이 큰만큼 다음번엔 좀 더 유익한 책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