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책들을 읽고 나면 그다음엔 세계사로 관심이 확장되지요.

설민석 선생님이 나오는 세계사 프로그램.. 아이가 관심갖고 보기 시작했는데 몇번 못보고

이슈가 생겨버렸네요... 너무 아쉬운 마음에 재밌는 세계사 책으로 흥미를 이어가야겠다 싶더라구요.

처음 읽는 세계사책으로 딱 좋은! 북멘토에서 나온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세계사>랍니다.

세계사에 관심 갖는 건 최소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할 거에요.

그래서 책 수준도 초등 고학년에게 딱 좋은 듯해요.

풍부한 그림과 만화를 이용해서 쉽게 이해가 되는 이야기로 풀어나간답니다.

워낙 방대한 세계사이기에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도 중요한데요,

역사 속에 숨어있던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나씩 뽑아내어

총 17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더라구요.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

한번쯤은 들어봤지만 앞뒤에 어떤 배경이 있는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사건들이 들어 있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봤던 히틀러에 대한 내용과

나이팅게일에 가려졌던 천사 메리 시콜에 대한 내용도 인상 깊었어요.

중간에는 이야기로 읽는 세계사 연표가 있어서

연도별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도록 표로 볼 수 있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 교양과 지식을 쌓기 위한 책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몸만 확찐자가 아니라 마음과 지식까지 확찐자가 되기 위해서~ㅎㅎ

처음 읽는 세계사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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