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 중독이 걱정되는 아이들 참 많지요.

 

초등학생들도 거의 다 개인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세상..

 

그 스마트폰이 게임기도 되고 컴퓨터도 되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까지 불러 오는 세상.

 

 

곧 3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는 아직 핸드폰을 사주지 않았어요.

 

사실 아이와 연락해야 할 때 많이 불편하긴 하지만,

 

게임 기능이 걱정되어 선뜻 핸드폰을 못 사주겠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던 때에

 

아이와 주말에만 한시간씩 게임을 하기로 결정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이를 유혹하는 게임,,;;

 

 

이 책을 보면서, 아이가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했답니다.

 

나이도 아홉살로 딱 똑같고요~ㅎ

 

이 책을 처음보자 아이가 한말이

 

"어? 아홉살 게임왕? 내 이야기네." 라고 했을 정도네요.^^;;

 

아마 이 책 보면서 내 이야기 같다고 생각한 아홉살들~ 많을 거에요.

 

 

이 책에 나오는 동구는 게임 중독에 빠졌다가

 

고래왕 아저씨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어요.

 

 

게임 중독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지..

 

꿈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 책은 좀 무서울 정도로 현실성 있게 보여주네요.

 

 

동구가 엄마 아빠의 꿈을 팔아버려서

 

엄마 아빠가 꿈을 잃어버렸을 때,

 

집안이 난장판이 되고

 

출근도 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그런 엄마 아빠를 보며 혼란스러운 동구.

 

 

게임이 빼앗아간 꿈. 그리고 꿈이 사라진 현실을 보여 주는 부분에서

 

참 마음이 아팠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아마

 

이런 적나라한 현실을 보며

 

마음도 아프고, 경각심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래왕 아저씨가 동구에게 남긴 메시지처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보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가 위해 노력하다보면~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되겠죠.^^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제 자신부터 반성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게임을 하는 것도 고쳐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제 자신도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하고요.

 

 

아이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해야 할 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제 모습을 자주 발견하거든요.

 

아이보다 제가 먼저..

 

스마트폰과 게임에서 멀어지는 연습하려구요...^^

 

 

게임 중독으로 걱정하는 아이들 있다면, 이 책은 필독서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