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민 학습만화가 된 마법 천자문~!

 

한자 교육 열풍을 일으킨 마법 천자문.

 

마법 천자문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지요.

 

그 인기를 이어나가듯 책도 계속 출간되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작인 마법 천자문 26권을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학교에서 돌아와서 마법 천자문을 발견한 아이.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와~ 마법 천자문이다. 26권이 나왔어요?"

 

하면서 바로 펴들고 읽기 시작하네요.

 

연결되는 내용이라서 뒷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사실 저는 1권부터 쭉 봐오지는 않았고 드문드문 살펴보기만 했던

 

엄마의 입장이지만요~

 

아이의 옆에서 힐끗 넘겨본 마법 천자문.

 

이젠 어른들 만화와 다를바가 없어 보여요..;;

 

 

원래 마법 천자문은 손오공과 삼장의 우정과 모험.

 

그 속에서 한자 마법을 쓰면서 헤쳐나가는..뭐 그런 스토리 아닌가요.

 

그런데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점점 흥미 위주여서 그런지

 

주독자층인 남자 아이들을 위한 건지..

 

싸우는 장면이 엄청 늘어난 것 같아요.

 

무서운 괴물과 마왕들도 많이 나오고요..

 

 

혼이 육신에서 나온다든지..하는 말들도

 

저는 무척 거슬리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 보는 만화인데..너무 용어나 그림들이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고 무서운 거 같아요.

 

손오공은 계속 공격하고, 공격 당하고.. 다치고...터트리고~~

 

책 한권에서 쿵, 쾅, 퍼억, 책, 슈욱.. 이런 의성어들이 반 이상이라고 느껴지는 건

 

오바인가요...

 

에구.. 한자 좀 배우라고 보여주는 만화치곤..

 

유익함보다 해로움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보수적인 엄마의 시선이랍니다..

 

 

마법 천자문의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제 넘게 말씀드리면~~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만화로..

 

누구에게나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유익한 만화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