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과는 달리,

 

건물의 관을 휘젓고 다니는 이 곰은 참 특이해요.

 

누가 곰이 집 속에 살고 있다고 상상할 수 있을까요.

 

독특한 상상력, 상식을 뛰어넘는 상상력이란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라 생각되네요.

 

 

이 곰은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고, 자랑스러워한답니다.

 

'미로처럼 연겱된 관 속을 탐험하다가 쭈르르 미끄러지는 일보다

 

더 신나는 건 없을 거에요.'라고 말하는 이 곰의 이야기를 들으면,

 

저도 당장이라도 관 속에서 미끄럼을 타 보고 싶은 기분이에요.^^

이 책은 철학적인 느낌이 풍기는 책이기도 해요.

 

곰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은 언제나 짙은 외로움에 휩싸여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네요.

 

관 속을 돌아다니는 곰은 행복한데,

 

'덩치만 크고 굼뜬' 사람들은

 

늘 외롭고, 슬픔 존재들이네요.

 

어쩌면 이 곰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면 행복한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곰처럼

 

저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