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미디어의 MLL 시리즈로 요즘 영어를 즐겁게 노래로 부르고 있답니다.

 

MLL이란, (My Little Library) 의 약자로

 

재밌는 동화책을 신나는 노래와 함께 부를 수 있는 시리즈랍니다.

 

타출판사의 유명한 노부영도 많이들 아실거에요.

 

MLL은 노부영과 거의 비슷한 구성이에요.

 

주옥같은 책들이 많아서, 이거 하나 사면 저것 또 하나 욕심나고~^^

 

하나 하나 모으는 재미가 있답니다.

 

사실 저는 비싼 영어전집 사 놓고 활용 못하는 것보다

 

MLL 한권씩 사서 충분히 활용해 주는 게 훨씬 좋다고 봐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들은 MLL은

"Slowly slowly, slowly" said the sloth 랍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저희 집에 이 책의 한글판이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한글판과 영어판 둘다 있을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한글로 읽어서 친근해진 책은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유명한 토*피카소에 포함되어 있는 책이기도 하죠.^^

 

이 책은 읽다보면 철학적인 느낌이 나요.^^

 

바쁘게 살아가는 게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나무늘보가 의미심장한 교훈을 주는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참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구요~

 

이 책의 노래는 잔잔한 편이어서, 아이들 놀이시간에 배경음악으로 자주 틀어준답니다.

 

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Slowly slowly, slowly 이 부분만 알아들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워낙 그림책 자제가 좋다보니 시디없이 책만 읽어도 참 좋답니다.

 

우리 아들도 요즘은 이렇게 말하네요.

 

"에릭칼 아저씨가 최고의 작가인가봐요. 이렇게 그림책을 많이 그리셨으니까요."

 

이 책을 에릭칼이란 이름의 아저씨가 그렸고, 글도 쓰셨다고 말해 주고

 

에릭칼 아저씨가 쓴 그림책은 멋진 책이 많으니 실력이 뛰어난 분이다~ 라고 말해주었더니

 

이제 아들도 제 말을 따라하네요..ㅎ

 

우리집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에릭칼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