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1. 왼쪽 위 : 1959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아서 콘버그 박사가, 20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아들 로저 콘버그에게,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들인 손자손녀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노벨상 수상자가 들려주는 미생물이야기]

2. 오른쪽 위 : 파이로코커스 퓨리어서스 & 꼬마 과학자들을 위한 용어사전

3. 둘째줄 왼쪽 : 특히 여름철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두상구균] 

                    유치원에서 단체로 식중독에 걸려 배가 아파고생헸던 앵두양은 무서운 균이라며 손사레를 치네요.

4. 둘째줄 오른쪽 : 날카로운 압정이나 못에 잘못 찔리면 상처를 만들고 몸을 굳게 하는 무서운 균 [파상풍균]

                       예방접종이 필수일 정도로 조심해야한답니다.

5. 아래 왼쪽 : 한참 신종플루에 걸린사람들이 폐렴으로 사망한 소식을 접할때마다 참 무서웠는데...

                 앵두는 [폐렴연쇄상구균]을 보면서 으스스하다고 몸을 떨더라구요.

6. 아래 오른쪽 :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인류 최악의 질병.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 결핍증'의 약자로, 세균에 대항하는 힘 '면역력'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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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제목이 <"작은 괴물들"을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에게>였는데,

책 속의 사진과 글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실사와 재미난 그림 형식으로 쉽게 씌여져 있어서 보기에 편했답니다.

 

또한 생물 과목을 좋아했지만, 아이들에게 용어나 구체적인 설명이 어려운 엄마에게도 자신감을 주는 책이었네요.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이 출간된 배경이 노벨상을 수상한 할아버지가 아들과 손자손녀를 위해서 만들었기에

어린이들이 보기에도 즐겁고, 간결한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책이랍니다.

 

과학에 대한 아서 콘버그 박사님의 열정과 따스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라,

딱딱한 과학도서란 느낌보다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하는 아주 작고 작은 세상을 인간미 넘치는 책세상으로

느껴진답니다.

  

용어의 설정도 미생물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착한 괴물들", "나쁜 괴물들" 이렇게 표현하고,

우리 몸속에 있는 세포 숫자의 10배가 넘는 수조개의 독특한 세균들에 대해 설명할 때도

"세균들의 동물원"이란 방식으로 친근하고, 접근하기 쉽게 정리해주시는 센스.^^

참 멋진 할아버지란 생각이 들어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책의 서두부터 "세균들의 행진"이란 말이 흥미를 고조시키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장티퓨스균,파상풍균,맥주효모균,폐렴연쇄상구균, 황색점액균,

TV선전에서 자주 들었던 헬리코박터균,푸른곰팡이,소아마비 바이러스,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등등

전문적인 용어와 상세한 설명을 읽고 있으면,

이 책 한 권이면 미생물 박사가 된 듯한 뿌듯함은 느낄 수 있는 참 든든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