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이런 음악을 듣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잘 알수는 없으나... 누군가는 듣고 있고 관심도 있겠지 싶어 간단하게 review라기보다는 감상평을 올려봅니다. Camel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Stationary traveller라는 앨범의 Long Goodbye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progresive rock group입니다. 요즘에는 progressive라는 말보다는 art rock이라고 하나요? 어쨌든.... 멜로딕한 기타와 아름다운 플룻 연주로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 남겼고 이 앨범은 초창기 앨범으로 그룹의 4번째 앨범에 해당합니다. Wikipedia를 찾아보니 도중에 멤버가 많이 바뀌었지만 핵심이 되는 라티머라는 사람이 그대로 있어 그룹의 identity는 그닥 변하지 않았습니다.

 앨범은 자켓의 그림처럼 달에 홀린 사람의 느낌이 나는 첫곡으로 시작하여 가사 전달보다는 아름답고 전위적인(지금 들어도 훌륭한) 음악들을 들려줍니다. 사용된 악기들이 상당히 예전 악기들로 키보드 음색이 아주 옛스러워서 저같이 오래 음악들은 사람들은 좋았던 옛시절(?)이 생각나는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불후의 명반이랄 것 까지는 없으나 아트락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듣고 행복할 수작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