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참 호기심이 가는 책 "시간을 파는 상점"이다.  주인공 백제의 딸 온조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들이 생기면서 인터넷에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느 카페를 오픈하게 된다. 시간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들이 검색을 하다가 시간을 파는 상점에 들어오게 되고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본인들이 해결 못하는 문제들을 의뢰하게 된다. 온조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시간을 파는 아르바이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짧은 것,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느린 것, 가장 작게 나눌 수 있으면서도 가장 길게 늘일 수 있는 것, 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그것은 무엇일까요?  시간은 온조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을까? 좋은 소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