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작가 . 이지성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책은 성경의 잠언말씀을 시작으로 첫페이지를 열고 있다.

무슨 의미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이책 한장 한장을 읽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지성작가의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이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는 책을 좋아한다고 자부한 나로써도 매우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

책은 쉽게 읽으면서도 쉽게 읽기 쉽지 않는 것이다.

즐거움으로 읽기만 하면 즐거움으로 끝나지만, 끝없는 배움을 탐구하며 묵상하고 사색하고 배운대로 행동하면

내 인생도 바뀌어 질 수 있다는 내용이 진심으로 내 마음에 꽂혔다.

그래서 정신없이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는 이지성작가의 책에 대해 쓴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게 되었다.

결론만 얘기하면 "대박"이었다.

왜 책을 읽어 야 하는지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었고, 실제로 나는 이지성작가의

가이드대로 책을 읽고 있다.

이제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 지 채 한달정도 지났지만, 삶은 꽤많이 바뀌었다.

그럼, 이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왜 인문고전인가

학교에서 퇴학, 낙제를 반복하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인문고전을 사랑하는 부모와 인문고전독서를 즐기던 막스탈무드의 영향을 받아 성공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서른 여섯살 까지도 빛을 보지 못하다가 라틴어를 독학하고, 인문독서를 시작하면서 그의 천재성이 비로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존스튜어트 밀은 영국가정의 평범한 아이로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특별한 인문고전 독서교육으로 인해 어린나이부터 그리와 라틴원전으로 고전독서 교육을 받아 철학, 경제학, 사회과학 분야의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 책들을 쓰게 되었다.

이지성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해보자, 만일 앞으로 1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매일 두시간 이상 개인지도를 받는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아마도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사람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될것이다....인문고전은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쓴 진정한 천재들의 자신의 모든 정수를 담아놓은 책이다."

어떤가. 이 말만 들어도 책을 읽고 싶지 않은가? ^^

 

"인류역사를 보면 항상 두 개의 계급이 존재했다. 지배하는 계급과 지배받는 계급. 전자는 후자에게 많은 것들을 금지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인문고전 독서였다"P27->나는 이말을 암기해서 우리애들과 책안읽는 후배들에게 얘기해줬다^^

미국의 경우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인문고전 독서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모임들이 활발히 운영되어 저소득층, 빈민 심지어 노숙자도 의지만 있으면 인문고전 교육을 받을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없다. (위의 글을 다시 읽으면, 이게 뭘말하는지 알수 있다)

미국의 교육과정에서도 초등부터 대학까지 인문고전독서는 우리나라와 양과 질에서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난다.

여기서 하나,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나라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 교육편가론의 창시자 손다이크와 그의 추종자 매디슨 그랜트 등은 철저한 인종차별론자였다. 끔찍한 사실은 이들이 미국의 빈자계급에 실시할 목적으로 만들어 실제로 오늘날 미국 공립학교에서 시행중인 교육과정이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현재 각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희망의 인문학>을 쓴 얼 쇼리스는 미국의 엘리트주의자들의 숨은 의도를 고발하며 그것을 분쇄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인문고전을 읽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어떤가 무언가 불끈 오르지 않는가?^^

 

고대 그리스, 로마 모두 철학을 사랑했다. 그들은 철저하게 그들이 철학과 변론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체력, 싸움, 용기를 가장하여 다른 나라에게 그들의 교육을 숨겼다. 중세유럽의 가장 강력한 나라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 또한 정치인,지식인,금융인 모두 인문고전 광신도였다. 근대에 들어서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이며 이 나라들 또한 문학, 역사, 철학고전의 명사들을 배출한 나라이다.

*고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은 윌스미스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사를 고용하여 '국가'같은 고전교육을 가르친다.

 

우리는 약 1600년동안 일본에 인문고전을 전달하고 가르쳤는데, 메이진 유신 이후 우리는 일본에게 인문고전을 전달받고 가르침을 받는 나라가 되었다. 일본은 메이지시대에 국가가 나서서 엄청난 분량의 인문고전을 국민에게 공급했다.

영적으로 성경을 삶의 지표로 삼고 지적으로 인문고전 독서에 힘쓰는 전통을 후손에게 물려눈 에드워즈가문은 법조인 130명을, 성경에 무관심하고 인문고전 독서에 문외한인 전통을 물려준 슐츠는 전과자96명의 후손을 갖게 되었다.

->당신의 결정은?^^

 

#카를비테의 다른교육

약 200년전 독일의 목회자 카를 비테는 자녀가 태어나면 인문고전을 가르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첫째는 태어나서 죽고, 둘째는 지능이 현저히 낮았다. 그러나 그는 태어난지 15일 딘 아이에게 위대한 시인들의 시를 익어주고 두살때 부터 인문고전을 읽어주어 여덟살에는 혼자 그리스 로마 원전을 읽게 되었다. 카를비테 쥬니어의 두뇌는 인문고전을 통해 기적처럼 변했다. 아홉살에 라이프치히 대학 입학자녁을 취득했고 열세살에 기센대학 철학박사, 열여섯살에 하이텔베르크 대학 법학박사학위. 베들른 대학 법대교수로 임용되었다.

카를비테의 교육은 그 이후 여러 교수들의 자신들의 자녀의 교육법으로 활용되고 성공스토리를 낳았다.

여기서 발견되는 또다른 놀라운 사실

"학교교육이 시작된 프러시아(후에 독일에 합병됨)는 전쟁터로 달려가는 군인들과 공장에서 쉴새없이 물건을 만드는 육체노동자가 필요했다. 직업군인과 공장노동자를 많이 배출하기 위해 시작된 교육이 농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일제는 독일에서 시작된, 직업군인과 공장노동자를 생산하기 위한 학교제도를 그대로 수입해서 당시 식민통치하게 있던 우리나라에 이식했다. 즉 당신이 받은 학교교육과 우리나라 십대들이 받고 있는 학교교육은 직업군인과 공장 노동자를 생산하는게 목적이었던 교육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놀랍지 않은가? 난 이 문구를 보고 우리 아이들을 대안학교를 보내야 한다는데 확신을 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영재교육도 인문고전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장한나는 하버드대 입학한 후 전공을 음악이 아닌 철학을 택했다.

모든 천재들은 인문고전을 만나고 부터 천재성을 드러내었다. 동서양 모든 천재들이 그러했다.

"인간은 본래 천재로 태어나는 것이 교육학의 정설이다. 그런데 당신의 아이는 왜 천재가 아닐까? 이유는 간단하다. 천재에게 교육을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이제부터는 당신의 아이가 천재를 만날 수 있게 하라.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천재들이 필생의 힘을 기울여 집필한 위대한 고전의 세계에 빠지게 하라"P92

 

#자녀의 인문고전교육 방법

자신보다 몇십 배 또는 몇 백배 높은 사고능력을 가진 천재와 씨름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인문고전 독서교육은 전통적으로 원전을 읽게 한다.

시간은 평일에 한두시간, 휴일에는 세시간이 적당하다.

1.통독하게 하라.

2.정독하게 하라.

3.필사하게 하라.

4.자신만의 의견을 갖게 하라.

5.인문고전 연구가와 토론시켜라.

동기부여, 칭찬,보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에게 왜 인문고전을 익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어라. 아이가 인문고전에 눈길만 주어도 진심으로 기뻐하고 칭찬해 주어라. 아이가 인문고전을 한 권 통독할 때마다 선물을 하거나 파티를 열어주어라. 

인문고전이 실패하는 이유는 부모의 욕심이다. 놀면서, 사랑과 격려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분위기에서 교육하라-카를비테식 교육

 

#자본주의 시스템의 승자가 되는법

최고승자들의 투자비법을 담은 책을 읽고, 비법을 따라해도 이익을 실현하는 사람이 없는이유. 인문고전을 전혀 읽지 않은 두뇌의 수준에서 이해하고 투자에 적용하기때문.

세계의 승자시스템은 인문고전을 읽은자들이 주도한다. 전세계 0.1%부자들은 인문고전을 읽는다.

우리나라 대기업가문도 인문고전에서 경영이론과 철학을 만들었다.

 

뒷부분에는 이지성의 인문고전을 읽게 된 계기와 인문고전읽기의 방법이 나온다.

이지성은 열일곱살에 처음으로 인문고전을 만났다.

->여기서 책에 써놓은 낙서. 나는 늦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늦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인문고전 교육을 시키리라 결심하게 되었다.

 

#인문고전 독서 노하우

이제 본론이다^^

자신만의 체계를 세워라, 필사하라, 일단사서 읽어라. 항상 가지고 다녀라. 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라,(발표모임)

천재들의 인문고전독서법

온마음으로 사랑하라, 맹수처럼 덤벼들어라,자신의 한계를 뼈져리게 인식하라,위편삼절.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어라, 연애편지를 쓰듯 필사하라. 통할때까지 사색하라,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이지성 작가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나름, 취미가 뭐냐고 하면 독서라고 할만큼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 독서는 그냥 소설이나 자기계발서 정도 였던 것이다. 나를 인문고전의 세계로 인도해준 이지성 작가처럼, 나또한 열심히 인문고전 독서를 하고, 우리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또한 남을 돕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그런 책이다.

또한 늘 옆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